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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오지 ~ing

<밀양아리랑> 땡큐 토크 in 부산 - 7월 16일 / 국도예술관 지난 7월 16일. 많은 분들의 도움과 관심 속에 이 개봉했습니다.정말 기쁘게도 부산에서 개봉 첫날 영화 상영과 함께 GV를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그 날의 이야기를 사진과 글로 전합니다. 언제 보아도 정겨운 국도예술관의 매표소~ 이 시작되기 전, 영화를 기다리고 있는 고마운 관객분들. 약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화가 상영되었습니다.마지막에 엔딩크레딧에 올라가는 후원인들의 이름을 보고 뭉클했더랬죠...개봉을 할 수 있었던 건 정말 많은 분들이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습니다.이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대부분의 관객들이 자리를 떠나지 않고 감독과의 대화시간을 함께 했습니다.그 내용을 공개합니다. ***박배일 감독(이하 박), 정진아 프로그래머(이하 정) 정진아 : 여러분 반갑습니다. .. 더보기
<밀양아리랑>은 촬영중!!! - 충청남도 당진촬영 지난 6월 24일 오지필름 일개감독과 문대표, 짐꾼이자 촬보 안맹과 함께 촬영 차 당진엘 갔습니다. 부산에서 대전역으로 대전역에서 당진시외버스터미널로... 긴 여정만큼이나 오지인들의 마음은 콩닥콩닥!!! 뛰었습니다. 대전역에 내리자 마자 뙇!! 하고 있는 성심당의 튀김소보루 빵을 뒤로하고 , 얼른 당진버스터미널로 향했습니다.!! 당진에 도착하니 상상했던 허허벌판과는 달리 큰 버스터미널에 뻔쩍뻔적 건물들이 터미널 앞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부산 촌놈들 당진에 가서 길잃을 뻔 했다지요 ... 당진 시내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아침 ! 당진화력발전소 1~ 10호기가 있는 당진시 석문면 교로리로 향했습니다. 시내를 빠져나가자 마자 송전탑들이 눈에 띄게 즐비해 있었는데요. 충청남도 당진시 교로리에는 현재 당진화력발전.. 더보기
<밀양아리랑>, 시작처럼 끝맺기... 우선 밀양 상황부터...52기의 송전탑 부지 중에서 48곳에 공사가 진행중이다.주민들과 연대자들은 101, 115, 127, 129번 송전탑 부지에 농성장을 짓고 밤낮 지키고 있다.세월호 참사 때문에 정치적 부담을 갖고 있는건지 행정집행하겠다던 예정일이 지났음에도 농성장을 철거하러 오는 모양새는 보이지 않는다. 안심할 수 없다. 언제 쳐들어와 주민들을 끌어낼지 모르기 때문에...바닷 속 어린 친구들을 생각하며 눈물짓고, 앞으로 있을 일 때문에 한숨 쉬고, 작은 발자국 소리에 화들짝 놀라는 날들의 연속이다. 밀양으로 거처를 옮겼다.보다 안정적으로 싸움에 결합하고, 이곳에서 의 편집을 끝내기 위해서다.오지랑 작품의 방향을 어떻게 잡고 나갈까 고민한 결과, 기존 작품에서 활용하지 않았던 영화의 다양한 요소를 .. 더보기
<밀양아리랑> 씨바~ 밀양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어떤 모습으로 끌려 왔을까?? 아~ 경찰의 폭력성에 대해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어야했는데... 숨 막힌다고, 목 아프다고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으니~~ '경찰이 법에 나와있는 취재의 자유를 무시하고 강압적이고 폭력적으로 기자를 연행해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외치고 싶었으나, 목 아프고 갈테니 놔달라가 애원하는 꼴이었나, 싶어 부끄러움이 확악!!! '띠링!!!! 띠링~~~' 아니 '지잉~~ 지잉~~' 휴대폰에선 계속해서 현재의 상황을 알리는 카톡이 날아왔다. 할매가 급한 마음에 전신줄에 목을 멨다는 문자에, 씨바~~~ 난 뭐한거지!!!! 내가 해야 할 역할은 할매들 곁에서 그 상황을 잘 전달해야하는 건데... 그렇게 부끄러운 하루가 지나갔다. 네명이 연행 됐고, 3명이 석방됐고, 1명이 구속영장을 받았다. .. 더보기
'김보조'가 되어 찾아간 <고향의 봄>, 영주. 지난 1월 5일. 문대표를 따라 촬영지, 영주로 떠났습니다. 영주댐 건설로 인해 사라지는 마을과 그 곳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낼 문대표의 말로만 전해듣던 그 곳을 계속 가보고 싶다고 생각만 하다가 일박 이일 '김보조'가 되어 함께 갔네요. 마을로 들어가는 버스에서 이틀동안 큰 신세질 방앗간 할머님을 만나 마을에 도착! 짐을 내려놓고 바로 학교를 촬영하러 갑니다. 학교는 이미 많이 부서진 상태. 모두 떠나버린 학교를 지키고 있는 이순신장군 동상 창문이며 문을 부술 때 생긴 유리 파편으로 발 디딜 곳이 마땅찮은 학교로 들어가는 문대표 이미 많이 부서진 학교를 찍고 있자니 왠지 모르게 쓸쓸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작은 학교의 복도와 교실에는 얼마 남지 않았지만 이곳에서 공부하며 뛰놀았을 학생들의 흔.. 더보기
<밀양전>을 보시려면요~~~ 밀양전 공동체 신청 방법 1. 최소 관람객 5명을 모으세요!!! 2. 홈페이지에 오셔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하신 후 ozifilm@hanmail.net 로 보내주세요. 3. 담당자가 빠른 시간 내로 연락 드립니다. 4. 상영 시간과 감독 초청, 상영료를 조율, 확정하면 끄읕~~~~~^0^ 상영금액은요?? 오지필름이 다음 영화를 만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상영료는 반드시 받습니다. 정확한 기준도 있구요. 담당자가 전화해서 알려드릴 겁니다. 단, 상영 신청이 들어오면 모두 상영 할 수 있게 하자는 게 오지인의 생각입니다. 일단, 문의 주세요~~~~^0^ (+) 덧붙여! 밀양전 관객께 드리는 리플렛이 있는데요. 밀양 송전탑과 탈핵 관련해서 꼭 읽어보셔쓰면 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원하시는 경.. 더보기
<밀양전>특별상영회가 인디스페이스에서 열립니다. 이번 주 금요일 저녁 8시 30분!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오지필름과 밀양의 친구들이 주최하는 밀양전 특별상영회가 열립니다. 전국 각지에서 공동체 상영이 진행되고 있지만 최소인원이 부족해 신청 못하셨던 분들! 아직 밀양의 이야기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 왜 송전탑 건설이 부당한 것인지 의아하신 분들! 금요일 저녁 인디스페이스를 찾아 보시고 함께 나누는 시간 가지셨음 합니다. 영화가 끝난 후에는 일개감독에게 이야기와 현재 밀양 상황을 자세히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으니 많이많이 찾으셔서 밀양 할매들에게 힘을 주세요. 더불어 이날은 서울시청에서 밀양 추모 집중대회가 열립니다. 인디스페이스와 시청간의 거리가 멀지 않으니 상영 전, 혹은 상영후에 시청으로 걸음하셔도 좋겠습니다. 그럼 이번 주 금요일 저.. 더보기
할매들이 들려주는 밀양이야기 '밀양전' 상영일정 !! 오지필름의 뜨끈 뜨끈한 신작!! 밀양 할매 할배들이 들려주는 송전탑투쟁기 '밀양전' '밀양전' 은 완성되기가 바쁘게 여기저기에서 공동체 상영신청과 각종 영화제 초정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밀양전'의 상영일정입니다. 날짜 단체및 상영장소 시간 12월 24일 (화) 현대자동차노동조합 오후 3시 30분 1월 7일 (화) 양산아이쿱 오전 10시 30분 1월 8일 (수) 인천여성회 오후 7시 30분 (GV) 1월 10일 (금) 김해어린이책시민연대 오후 8시 (GV) 일정 참고하셔서 상영장소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면 함께 하셔도 좋겠습니다~ 그 외에 우리가 직접 공동체 상영을 하고 싶다! 하신다면 010-6426-6144(김주미) 로 문의주세요~ 더보기
<밀양아리랑>제작일지 - 기장 고리원전 촬영갔다왔습니다! 지난 9월 4일. 가을이 왔다고 미리 좋아해버릴만큼 선선하고 날씨도 끝내주던 날. 오지인들은 기장으로 향했습니다. 에 쓰일 고리핵발전소를 촬영하기 위해서. 오지인 중 유일하게 운전이 가능한 문대표의 운전에 몸을 맡긴채 달리고 달려 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촬영에 임하는 각오는 사뭇 비장했으나, 그에 관계없이 너무 좋았던 날씨 ~ 멀리 서있는 고리핵발전소를 보며, 바다 풍경에 감탄도 해가며 촬영계획을 공유하는 오지인. 카메라 앵글을 보기 위해 방파제에 앉은 일개감독. 멋진 바다 뒤로 작게 보이는 무수한 송전탑, 그리고 고리핵발전소. 고리핵발전소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 날씨가 좋아 신이난 문대표는 만세옵션?을 날립니다~ 또 다른 곳에서 촬영, 촬영... 무시무시한 송전탑. 핼발.. 더보기
<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인디포럼 상영 소식! 가 인디포럼 신작전에 선정되어 상영됩니다. 상영 시간 6월 1일 14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2관 6월 4일 16시 롯데시네마 피카디리 3관 더 자세한! 상영 시간표 보러가기~ http://www.indieforum.co.kr/xe/sch2013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