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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오지 ~ing

2018년 10월 <기프실> 상영소식 전달합니다~ 안녕하세요? 오지필름 문대표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은 날씨에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인데 감기 걸리지 않고 몸 건강하신가요? 일개감독의 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연대로 2100여명의 관객들과 극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마음 보태주신 후원인 분들, 그리고 극장에서 소성리를 만난 관객분들, 무엇보다 농번기 열일 제쳐두고 관객들에게 소성리를 알리기 위해 한 걸음에 극장을 찾아주신 소성리주민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는 공동체 상영이 여전히 진행중이니까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으면 주변분들과 함께 보시고,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평화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편지는 문대표가 만든 작품 상영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서울, 광주, 전주, 부산에서 상영하게.. 더보기
2018년 6월 <기프실>, <소성리> 상영소식을 전합니다! 오랜만에 블로그에서 인사드리네요. 언제 이야기해도 좋은 오지필름 영화들의 상영소식을 전합니다. 문대표의 과 일개감독의 가 6월 다수 영화제에서 상영됩니다. 짝짝짝~!!!! 부산이나 지역 상영일정이 없어서 아쉽지만, 곧 지역에서 상영을 이어갈 예정이니 기다려주세요~ 6월 영화제에서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아래 일정 보시고 미리미리 체크하는 센스~! 문대표와 일개감독의 영화 보러 극장으로 와주세요. 오지인들이 기다릴게요! :-) 상영 일정 서울국제여성영화제 6월 2일(토) 16시, 메가박스 신촌 - 감독과의 대화 6월 5일(화) 10시 30분, 메가박스 신촌 - 감독과의 대화 서울인권영화제 6월 7일(목) 18시 - 마로니에공원 - 감독과의 대화 인디포럼 6월 10일(일) 19시 40분, 서울아트시네마 - 감.. 더보기
<소성리> : 소성리가 품고 있는 삶들에 대하여 _ 한동혁 : 소성리가 품고 있는 삶들에 대하여 시작하고 꽤 오랫동안, 사드에 관한 이야기는 전혀 나오지 않는다. 지금 현재 소성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지를 전혀 모르고 있는 외국 관객들이 이 영화를 본다면, 어쩌면 그저 시골 마을의 풍경을 담담하게 담아내는 편안한 다큐멘터리라고 생각 할지도 모르겠다. 바꿔 말해 지금 대한민국이, 성주가, 그리고 소성리가 사드배치로 인해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관객들의 입장에선, 도대체 사드에 관한 이야기는 언제 나오는지 의문을 품으며 영화의 초반부를 보게 될 지도 모른다. 러닝타임의 약 30분이 지난 시점부터 본격적으로 사드에 대한 이야기들도 나오기 시작한다. 하지만 영화는, 투쟁을 다루는 다큐멘터리들에서 우리가 자주 보아온 이미지인 경찰과의 대치 상황.. 더보기
11월 영화제 상영 소식 제 18회 부산독립영화제, 초청!! 제 18회 부산독립영화제에 이 초청되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부산, 경남 지역에서 많이 상영되길 바랐는데, 초청되어 정말 기쁩니다. 19일(토) 상영에는 생탁 노동자들도 함께 영화 보고 이야기 나누니 많이많이 보러와주세요~ 상영일정11월 19일(토) 18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GV 11월 22일(화) 16시, 영화의 전당 소극장 전태일 노동영화제, 상영 "노동자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치며 분신한 전태일열사의 46주기에 진행하는 전태일 노동영화제에서 이 상영됩니다. 전태일열사가 돌아가시고 46년이 지났지만 노동자들의 삶과 노동조건은 여전히 열악합니다. 오늘도 수많은 전태일이 거리와 고공에서 그의 정신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영화 상영이 끝나고, 생탁의 송복남 총무.. 더보기
<기프실,검은물속으로>는 지금... 두서없는 글을 시작한다. 2011년 오지필름을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4대강사업반대 미디어활동 ‘강,원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전국 미디어 활동가들이 모여 이명박정부의 4대강 사업에 대한 각자의 이야기를 미디어로 풀어내는 프로젝트, 나는 그때 일개감독의 프로젝트에 연출부로 함께 했었다. 작품이 진행되는 동안 낙동강에 세워지는 몇 개의 보를 찾아 촬영하고 우애우애 출연까지 했었다. 그 순간 까지도 많은 고민들을 하지 못했고, 존재조차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어느날, 어느 건물 에스컬레이터에서 이 이야기는 시작된다. “선배, 저희 할머니 댁이 영주댐 때문에 수몰되는데 ... ” 시작은 이 말 한마디. 5년 전, 말 한마디 큰 고민없이 뱉었다가 아직도 깊은 숲속을 헤매고 있다. 영주댐으로 수몰되는 할머니 .. 더보기
<구미의 딸들>을 시작하며. 모든 생각과 행동을 더디고 무겁게 만들었던 지독한 여름이 간다. 더위를 많이 타긴 하지만 한여름의 시작에 태어난 나인지라 여름은 설레고 기다려지는 계절이었는데, 서른의 여름은 나조차도 원인을 모를 무기력과 불안 그리고 우울함이 이어지고 있었다. 그런 나날 속 어느 날, 나는 얼떨결에(부끄럽지만 솔직하게 고백하련다.)새로운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됐다. 내 고향은 경북 구미다. 철 모를 적(지금도 철이 없긴 하다만) 가수’god’의 빠순이를 자청하던 때엔 김태우와 장우혁을 배출한 도시라고 자랑스럽게 떠들기도 했었다. 그러나 언젠가부터 박근혜의 아버지이자 우리나라의 현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그 사람, ‘박정희의 고향’이라고 소개하는 나를 발견했다. 그것은 늘 현 대통령인 박근혜와 그의 아버지 박정희에 대한 분.. 더보기
<라스트 씬>과 <사상>은 ing~~~ '견딜 수 있으면 견뎌봐라~~'고 윽박지르듯 연일 폭염이 이어지던 지난 여름, 불빛 하나 없는 터널을 지나고 있는 기분이었다. 다행히 저 멀리서 한줄기 빛이 보이는 것 같아 안도의 한숨을 소리 없이 내쉴 수 있게되니 가을이 훅 찾아왔다. 과 은 가을이 찾아온 속도만큼 '훅!' 나에게 다가온 작업이다. 은 영화의 전당 자료실에서 다큐멘터리 를 보며 '내가 살고 있는 사상은 어떤 모습일까?'라는 물음에서 시작했다. '머릿 속에서 '사상에는 이런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이런 공간적 특징이 있구나!!' 스파크가 일어나는 것처럼 파바박 정리되었고, 언젠가 '영화로 찍자!!'고 생각했다. 은 국도예술관과 오지필름이 한해를 마무리하며 망년회를 했을 때 '국도가 1년 뒤에 문 닫을 수 있으니 우리가 사랑하는 국도를 .. 더보기
2016년 9월 영화제 소식!!! 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 한국경쟁작으로 초청!! 제 8회 DMZ국제다큐영화제에 이 초청되었습니다.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이 첫 공개 되어 심사위원특별상을 받은 영화제인데요. 이번에도 그 연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상영일정 09월 23일(금) 15시, 메가박스 백석 8관 GV 09월 26일(월) 16시 30분, 메가박스 파주출판도시 3관 09월 28일(수) 13시, 메가박스 백석 8관 작품리뷰 의 특징 중 하나는 노동자들이 직접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로 기록했다는 데 있다. 그들은 카메라 뒤에서 흘러나오는 얼굴 없는 목소리로 자신의 존재를 증명한다. 그 중 한 장면을 인용하고 싶다. 생탁 조합원들이 사장이 근무하는 사무실에 빙 둘러앉아 부동의 시위를 벌인다. 바닥을 향한 카메라 뒤에서 이런 목소리 하나가.. 더보기
<깨어난 침묵>공동체상영을 시작합니다. 공동체 상영 이 2016년 5월부터 공동체상영을 시작합니다. 신청 전에 아래의 글을 꼭 읽어주세요!!!! *공동체 상영이란?다큐멘터리를 포함한 독립/예술영화들은 안정적으로 상영할 수 있는 극장이 많지 않습니다. 있다 하더라도 극히 일부의 예술영화관이 있을 뿐입니다. 공동체상영은 독립영화가 가진 열악한 배급환경을 극복하고, 영화를 원하는 관객이 있는 곳이면 언제, 어디서라도 영화 관람이 가능할 수 있도록 하는 대안적인 상영/관람 방식입니다. 또한 극장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제한된 상영문화를 극복하고 보다 다양한 곳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의 혜택으로부터 소외된 지역이나 계층에도 영상 매체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고자 합니다. 또한 사회적 이슈를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는 여화의 상영을 통해.. 더보기
<깨어난 침묵>상영회 뒷이야기 + <깨어난 침묵>4월 상영소식! 지난 3월 22일이었죠.오지필름의 신작 의 첫번째 상영회가 대연동 국도예술관에서 있었습니다.관객들에게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자리라 많이 떨리고 설레였는데요.생탁 파업 노동자들과 함께했던 그날의 이야기! 사진과 함께 전합니다. (사진이 좀 많아요~ 스압 주의 :-) ) 언제나 오지필름의 상영회에 함께해주는 든든한 친구! 국도예술관에서 상영회 준비를 시작합니다. 이번 상영회는 감동후불제로 진행됐는데요.감동후불제란 영화를 보시고 감동받으신 만큼의 정성을 보태주는 방식입니다. 감동후불제에 쓸 봉투 수작업 중인 문대표와 저 김작가!한땀한땀 손 덜덜떨면서... 열심히 붙였습니다. 언제나 오지필름을 도와주는 우리의 친구 국도예술관의 정진아프로그래머!국도예술관을 이끌어온 저 금손으로 상영회 준비를 도와주고 있습니다.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