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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행동

평화는 모든 것의 시작이다. 평화는 모든 것의 시작이다. - 불법적 사드 배치에 대한 사과와 무용지물인 사드 철회를 요구하는 영화인 255인 성명서 - 최근에 사드 문제가 한동안 커다란 이슈가 됐던 것과 비교해 현재는 상대적으로 관심에서 멀어져 있는 상태다. 그러나 그것이 그 문제가 해결된 것을 의미하고 해결의 실마리가 찾아진 것을 뜻하는 게 아닌 점을 영화인들은 우려한다. 특히 소성리에서 주민들과 함께 하고 평화를 바라는 영화인들은 다시 한번 사드 문제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조금이라도 빨리 사드 배치가 철회되고 소성리 주민들의 고통이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성명서를 쓴다.9월 7일 새벽 성주 소성리에 사드가 추가 배치됐다. 별이 내리는 평화로운 소성리는 평화 대신 국가 폭력이 자행되는 곳이었다. 이미 4월 26일 기습적인 사드 배.. 더보기
<깨어난 침묵> 상영회 소식! 2014년 봄이 끝나갈 무렵, 오지는 생탁 노동자들을 만났습니다.부산의 대표막걸리이자 '좋은 친구'라 불리던 생탁은 사실 노동자들의 큰 희생 속에 부당한 방법으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생탁 장림공장을 찾아가 처음으로 생탁 노동자들을 만날 때만 해도, 이 파업이 이토록 길고 험난한 싸움이 되리라곤 예상치 못했습니다. 파업 700일이 가까워오는 지금까지 해결된 것은 아무것도 없고 41명의 사장들은 이제 10명이 채 남지 않은 파업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여전히 듣지 않고 있습니다. 노동자들의 노력으로 지금은 생탁의 부당함이 많이 알려졌지만, 파업 초기만 해도 이 문제에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거의 없었습니다. 때문에 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억울함을 알리기 위해 직접 카메라를 들었습니다. 그 기록을 바탕으로 생탁 노동.. 더보기
오지필름 제작지원 < '오지게' 프로젝트 > 오지필름 제작지원 오지필름은 부산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다큐멘터리 창작공동체입니다. 2011년 활동을 시작한 오지필름은 우리 가까운 곳에 있는 소외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화면에 담아내고, 그것으로 세상과 소통하고자 합니다. 2011년 를 시작으로 2012년 , 2013년 , , 2014년 현재 , 를 제작 중에 있습니다. 또한 부산에서 독립다큐멘터리를 함께 나누고 이야기하는 문화가 더 넓게 정착되길 바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1년부터 환경과 사회 현안에 관한 독립다큐멘터리를 보고 이야기를 나누는 ‘초록영화제’를 진행 중에 있고, 현재 국도예술관과 함께 독립 다큐멘터리 상영회를 기획 중에 있습니다. 대단한 다큐멘터리, 요란한 활동은 아니지만 오지필름은 부산에서 독립다큐멘터리가 좀 더 친숙하게 자리할 수 .. 더보기
10월의 첫 날! 오지필름 상영회합니다. 10월의 첫날! 오지필름이 제작중인 2개의 다큐멘터리 시사회를 엽니다. 장소는 대연동에 위치한 '국도가람예술관'인데요. 일개감독의 를 보러 오셨던 분이라면 생소하지 않은 곳이라 생각됩니다. 이번 시사회에서 선보일 작품은 일개감독의 , 문대표의 입니다. 은 이후 오랜만에 관객 여러분을 찾아가는 다큐멘터리인데요. 밀양 송전탑 문제에 대해 궁금증이 있으셨던 분들, 혹은 밀양 송전탑에 대해 전혀 몰랐던 분들, 그리고 밀양 송전탑 문제에 평소에 관심이 있어 밀양을 한 번 쯤 찾으셨던 분 들 모~두 보시기에 안성맞춤인 다큐라고 할 수 있습니다! ^^ 는 문대표 본인의 자전적인 내용을 담은 것으로 문대표가 2년째 공들여 제작중인 다큐인데요. 본인의 이야기를 담아야 하는 만큼 부담과 고민이 많았던 작품입니다. (그 부.. 더보기
제 3회 부산반핵영화제(5월 23일~5월 26일) 오지가 함께 합니다~ 제3회 부산 반핵영화제 불 밝히다! 부산은 큰 영화제가 있다는 이유로 영화의 도시로 불린다. 그런데 다양한 영화를 볼 기회는 그리 많지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 많긴하겠지만, '무엇무엇에 비해' 만큼 서글픈 위로가 없으니... 부산영화제에 많은 영화가 상영되지만 열흘이란 기간동안 그 영화들을 다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세계에서 주목받은 영화들 위주로 상영하기에 내가 보고 싶은 영화가 없는 경우가 더 많다. 그래서 오지는 영화에 고픈 하이에나처럼 일년 내내 여기저기 영화제를 돌아다닌다. 그러면서 "서울 사람들 좋겠다~~"를 외칠 때가 많다. 인권, 여성, 성소수자, 장애인, 인디다큐, 인디포럼에 미장센, 서울독립영화제까지.... 좋겠네 좋겠어~~ 초록영화제에서 이 모든 요구와 욕구를 충족하기엔 버거운.. 더보기
깨세아카데미 현 상황 보고드립니다!! 일단 보고를 드리기에 앞서 깨세아카데미 2013 2기 수강생들을 공개합니다!! 깨세아카데미(2013) 2강 from ozifilm on Vimeo. 오지필름이 주관하고 플로그TV, 평산필름, 미디토리가 주최한 독립다큐멘터리제작 깨세아카데미2013년 수업과정이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부산에서는 유일한 독립다큐멘터리제작 아카데미이구요. 2012년 1기를 시작으로 올해 2기까지 진행되고 있습니다. 깨세아카데미2013은 1월3일을 시작으로 1~2월은 주 교육과정으로 매주 2회 수업을 했고, 3월이후부터는 제작 과정으로 수시로 모여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20회차 수업으로 계획되었지만 영상작업의 특성상 훨씬 더 많은 회차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물론 주강사인 일개감독이 가장 힘이들긴 하지만 수강생들의 열정넘.. 더보기
독립다큐멘터리제작 깨세아카데미2013 오지필름이 주관하는 독립다큐멘터리제작 깨세아카데미가 드!디!어! 열립니다~ 자세한 내용은 요기로~~ http://kkese.tistory.com 교육일정 2013년 1월 3일 ~ 2013년 5월 중 (자세한 내용 아래 첨부파일 커리큘럼 참조) 교육시간 매주 화 , 목 오후 2시 ~ 5시 목표 1. 나와 내 주변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로 표현한다. 2. 작품 제작하는 가운데 영상 제작 기술과 독립다큐멘터리 미학을 이해한다. 3. 기획, 제작, 배급을 경험해봄으로써 독립다큐멘터리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교육 후 오지필름과 계속해서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에서 독립다큐멘터리감독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 장비 촬영장비 Sony MC50N 편집장비 Adobe Premiere 수강.. 더보기
여기는 밀양입니다! <9월 13일~9월 17일 보고서> * 오지필름은 신고리 5,6호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북경남지역과, 전국전력수송체계를 원활히하기 위해, 현재 건설되고 있는 765kV 전력을 옮기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에 들어가 은폐되는 진실이나 막무가내로 자행되고 있는 현 사태를 카메라 담고자 9월 한 달을 오지인 셋이서 돌아가며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는 8월 31일 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9월13일 최근 가장 도발이 많은 바드리 마을 농성장을 제외하고는 그나마 조용한 일상들을 보내고 계십니다. 바드리 마을은 아침(새벽6시)마다 한두차례의 한전측의 도발이 있습니다. 4공구 농성장에서 참 오랜만에 진짜 고추잠자리를 만났습니다. 울산과 부산에서 연대활동 오셨습니다. 부산에서는 극단새벽팀이 오셨네요 ㅎ ▶ 단장면 금곡 4공구 , .. 더보기
여기는 밀양입니다! <9월 7일~9월 11일 보고서> * 오지필름은 신고리 5,6호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북경남지역과, 전국전력수송체계를 원활히하기 위해, 현재 건설되고 있는 765kV 전력을 옮기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에 들어가 은폐되는 진실이나 막무가내로 자행되고 있는 현 사태를 카메라 담고자 9월 한 달을 오지인 셋이서 돌아가며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는 8월 31일 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2012년 9월 7일 9시, 밀양에서 맞는 첫날, 어제의 평온함은 없다. 김밥을 먹고 있는데 단장면 동화전 이장님이 경찰에 연행 되어간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이유인즉 포크레인 근처를 배회했다는 것이다. 공포를 조장해 주민들의 손과 발을 묶고 공사를 강행하려는 의지다. 착각하고 있는 것이지. 이정도 일로 물러선다면 시작도 하지 않았단걸 모르.. 더보기
여기는 밀양입니다! <9월 3일~ 9월 6일 보고서> * 오지필름은 신고리 5,6호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북경남지역과, 전국전력수송체계를 원활히하기 위해, 현재 건설되고 있는 765kV 전력을 옮기는 송전탑 건설을 반대하는 밀양에 들어가 은폐되는 진실이나 막무가내로 자행되고 있는 현 사태를 카메라 담고자 9월 한 달을 오지인 셋이서 돌아가며 결합하고 있습니다. 이 보고는 8월 31일 부터 현재까지 상황을 정리한 것입니다. 9월 3일 여기는 밀양입니다. 오늘 밀양에선 전국의 수녀님들께서 밀양송전탑건설반대에 힘을 싣기위해 100여분이 다녀가셨습니다 수녀님들의 방문에 점점 힘이 빠지던 어르신들도 다시 불끈 힘을 받으신것 같아 좋았습니다 각 계, 각 층에서 이렇게 관심을 쏟고 있는 이상 이 일이 흐지부지 해결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희망이 더욱더 선명해지는 것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