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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會動

2012년 7월 20일, 7월의 18會動 . 애국자게임 (2001) / 감독 경순, 최하동하 / 다큐멘터리 / 90분 시놉시스 " 태초에 애국이 있었다. 그 영생의 원동력은 어디에서 오는가. 누군가는 민족과 국가란 공동체에서 얻은 신분과 부귀를 영원히 그의 자손에게 대물림하려 한다. 그래서 그들은 민족과 국가란 공동체의 당위성과 개인의 가치를 초월하는 그 존엄성을 끝도 없이 창조하고 되뇌어야만 한다. 태내에서부터 세뇌된 모든 이들의 삶과 행동에서 영원히 자기복제되는 순환의 고리... 영생하는 애국의 원동력은 그 순환의 고리에서 온다. " -------------------------------------------------------------------------------------------------------- 7월의 18會動은 경순, .. 더보기
18회동 6월 모임, <변방에서 중심으로> 변방에서 중심으로 (감독_ 홍형숙) 영화적인 것을 놓치지 않으면서 현실의 문제를 다루는 서울영상집단의 창단 20주년 기념 DVD를 보았다. 독립영화에 대한 특별한 시선이 있는 좋은 영화들이 많았다. 우리는 그 중 1997년에 홍형숙 감독의 '변방에서 중심으로'를 보았다. 당시 독립영화를 하는 사람들이 등장인물로 나온다. 그들은 자신이 왜 영화를 하는지, 독립영화의 위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문제점은 무엇인지 등과 같은 독립영화를 보는 자신의 시각을 이야기한다. 영화를 하는 이유에 중에서는 '온전하게 나를 표현 할 수 있는 매체니까', '재미있으니까',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이것뿐이니까' 영화의 목적에 대해서는 '제도화 되어 있는 것에서 작은 빈틈을 찾아서 비판하고 목소리를 내는 것' 이야기를 풀.. 더보기
18회동 5월 모임, <하늘과 땅 사이> <리터니> 하늘과 땅 사이 2008 (감독 - 시몬 레렝 빌몽) 이집트의 수도 카이로를 배경으로 한 단편 다큐멘터리 영화였다. 주인공으로는 서커스단의 곡예사가 꿈인 한 소년이 나온다. 소년은 자신의 스승과 함께 아찔한 묘기를 연습한다. 스승은 꾸지람을 하기도 하고 칭찬을 하기도 하면서 소년을 가르친다. 11살밖에 되지 않은 작은 소년은 자신의 꿈을 위해 열심히 훈련한다. 스승은 소년을 꼭 안아주며 소년의 꿈을 지지한다. 공연이 있는 날에 소년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 잠시 손을 모아 기도를 한다. 막이 오르고, 어린 제자와 스승은 완벽한 연기를 선보인다. 공연이 끝나고 난 뒤, 관객들의 갈채가 쏟아진다. 주영이형은 영화의 첫 장면에서 소년이 서커스를 하는 것을 보고 소년이 서커스단에서 혹사당하고 있는 것을 영화로 찍은.. 더보기
18회동으로 십팔거리기 위해... 18 會 동 올해 18회동 첫 모임은 국도가람예술관에서 '두개의 선'을 보는 것으로 시작했다. 작년과 다르게 올해는 영화를 보고, 다큐멘터리 자체에 대한 논의를 깊게가져가자는 목표를 세웠다. 다큐멘터리의 사회적 역할과 의미,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법, 재현 방법, 미학에 대한 분석등을 이야기해보자는 것이었다. '두개의 선'을 보고, 감독과의 대화에 참여하고, 나와서 짜탕에 술한잔 먹고, 그러다보니 애초에 목표로 했던 말들이 오가지 못했다. 정리하기로 했던 동혁이는 어디로갔어~~ ㅠㅠ 간단하게 첫 소식을 전한 이유는 오지가 18회동의 목표를 조금 수정했다는 걸 알리기 위해서다. 18회동의 목적은 독립다큐멘터리 제작자들을 발굴하는 창구로서 함께 읽고, 보고, 들으면서 역량을 기르자는 것이다. 작년에 2권의 책.. 더보기
18會動, 9번째 10번째 모임. 지난 11월 12일 18회동이 9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 해를 넘겨 1월 7일 토요일 10번째 회동으로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사 라는 두꺼운 책을 마무리지었습니다.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 참가 이후, 책을 들고 오랜만에 모인 9번째 18회동은 여느때나 다름없이 유쾌하게 진행되었습니다. 다큐멘터리 영화사 , 굵디 굵은 책보다 더 굵고 깊은 역사를 갖고 있는 다큐멘터리. 이것을 파헤치는 과정은 쉽지만은 않습니다. 2 차례의 모임에 걸쳐서, 한편의 시와 같은 다큐멘터리 역사의 현장에서 다큐멘터리, 기업을 등에업고 제작되었던 다큐멘터리 , 보이는 그대로가 짱이다! 다이렉트 시네마와, 여러가지의 형태로 촉매제 역할을 했던 시네마 베리테 게릴라, 블랙필름 까지 다큐멘터리의 스펙타클한 역사를 공부했었는데요... 더보기
18會動,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참가후기 - 김현아 '오지가 반만 쏜다!쏜다!쏜다!' 라는 프로젝트로 다녀왔던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18회동 멤버들은 잘 먹고, 잘 보고, 잘 다녀왔답니다. 김현아 멤버가 그 후기를 남겨줬는데요. 얼마나 좋은 경험들을 늘어놨는지... 도대체 이 프로젝트 누가시켜준거야~!!! 오지의 공동체 육성 프로젝트는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계속됩니다~~~~~ 제3회 DMZ 국제 다큐멘터리 영화제를 다녀온 지도 벌써 한 달이 다 됐다. 그 때 기억을 되살리니 또 씩 웃음이 나고 즐겁다. 9월 23일 아침 7시 30분, 우리는 구포역에 모여 비몽사몽으로 서울행 기차를 탔다. 내 생애 첫 영화제 여행이었다. 떨리고, 기대되고, 어떤 영화를 볼 지 생각하면서 경기도 파주에 도착했다.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영화를 봤다. DMZ 영화제에서 본 첫.. 더보기
18會動, 7월 15일 8번째 모임. 한 달 하고 10일 만에 18會動 8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오랜만에 만난 탓에 , 토론보단 안부 묻기에 더 집중을 한 것 같아요 ~ 고등학생 동혁군도 여름방학을 했고 , 학기 초에 짧았던 머리도 많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은데 .. 머리속에 이 책의 내용들이 잘 들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전쟁 속에서 다큐멘터리 이번 모임에서는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사 3장. 다큐멘터리 사회참여 부분에서 나팔수 : 전쟁의 선봉에 서서 와, 전범을 고발하다 를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장은 사실 별로 할 이야기가 없었어요~ 나팔수 : 전쟁의 선봉에 서서 부분은 전쟁 중에 다큐멘터리 영화가 어떻게 활용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전범을 고발하다는 말그대로 , 전쟁 범죄를 고발하는 역.. 더보기
18會動, 6월 4일 7번째 모임.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사 책. 3장 다큐멘터리의 사회참여 - 애국적 다큐멘터리를 읽고 토론했습니다. 이 장은 다큐멘터리를 애국의 도구로 활용했던 감독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뤘습니다. 대부분이 작품에 대한 해설들이었구요, 그래서 간단하게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애국적 다큐멘터리 존 그리어슨이 등장합니다. 드디어! 존 그리어슨은 다큐멘터리 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는데요, 다큐멘터리는 현실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하는 것이라 정의했습니다. 즉, 사회현상의 인과관계를 암시하는 방향으로 다큐멘터리를 만들었고, 이것을 ‘현실을 다듬는 망치’라 표현했습니다. 또한 평범한 민중과 그들의 존엄성을 찬미하는 것이 다큐멘터리라고 했습니다. 이 책에서 존 그리어슨이 말하길, ‘나는 영화를 일종의 설교단으로 보고 있다’ 영화가 당시 .. 더보기
18會動, 5월 5일 6번째 모임. 18會動 , 6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사' 책을 읽고 토론했구요 , 6번째 모임 참석자는 박배일, 허주영, 강성호, 문창현, 김현아, 한동혁 입니다. 토론 범위는 '세계다큐멘터리영화사' 2. 개척기 다큐멘터리 2) 보도 기자 ; 현실로 돌아오다. 3) 화가 ; 영상으로 그린 수채화. 를 읽고 토론했습니다. 보도기자 ; 현실로 돌아오다. 미국의 로버트 플래허티가 탐사, 탐험 미지의 세계를 기록하여 문명인들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했다면, 지가베르도프는 1909년 개척기시대에 현실을 보도하는 보도기자로서의 역할로 뉴스영화라는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진다. 1909 프랑스 이탈리아에서 유럽 전역을 휩쓴 예술사조인 미래파의 영향을 받은 지가베르도프는 1917년 뉴스영화 의 편집책임자.. 더보기
18會動, 4월 9일 5번째 모임. 18會動 이 어느 덧, 5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책도 바뀌었구요~ 함께할 식구도 늘었습니다 ^o^ 그동안 영화보기에만 참여 했었던 허주영 씨가 다큐멘터리 공부도 함께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새로운 책부터는 함께 공부하고 토론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영화에 관심이 많았다는 저와 동갑내기인 친구 강성호 군이 박배일 감독의 지인을 통해서 18會動을 알게되어 함께 하게 되었습니다. 18會動 은 여러분들께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만년 4명으로 쭉 나갈 줄 알았는데 어느 새, 7명의 식구로 늘어 났네요~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됩니다 ~ 이번에 공부할 책은 '다큐멘터리 영화사를 좀 더 파헤쳐봐야겠다'는 의견과 , '다큐멘터리 영화사를 잘 모르겠다'는 멤버들의 의견을 종합하여, 에릭바누의 '세계 다큐멘터리 영화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