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5회 서울인권영화제에 <잔인한 계절>과 <강, 원래 프로젝트>가 상영 됩니다.



     <잔인한 계절>
      5월 20일(금) 18:20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강, 원래 프로젝트> 5월 21일(토) 15:00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제 8회 서울환경영화제에도 <잔인한 계절>, <강, 원래 프로젝트>가 상영됩니다. 


 
 
<강, 원래: 비엔호아 / 땅> 5월 20일(금) 16: 30  CGV 상암 4관
                                   5월 24일(화) 19: 30  CGV 상암 6관

<강, 원래: 강길/ 강에서../ 농민/ 저문 강에 삽을 씻고/ 죽지 않았다>                                                            5월 20일(금) 19: 30  CGV 상암 4관
                                            5월 24일(화) 19: 30  CGV 상암 6관

     <잔인한 계절>            5월 22일(일) 16:00 CGV 상암 6관



영화제 외  상영 일정

<강, 원래 프로젝트>   5월 19일(목) 18:00 부산대
                             5월 28일(토) 18:00 인디고서원

    <잔인한 계절>       5월 20일(금) 19:00 부경대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ㅎ

[         출처] 국내 상영작품 소개|작성자 하라

아침 9시, 언제나 그랬듯 문대표는 문자를 보냅니다.
"저 열심히 가고 있어요!"
저보다 일찍 도착한 문대표는 전날 친구 생일에서 술을 너무 많이 먹었더랬어요.
오랜만에 9시부터 일정을 잡은 이윤 드디어 오지필름 사무실이 생기는 날이었기 때문이지요~ㅎ
책상, 걸상, 16번 테이블, 책장 사고, 컴퓨터, 책, 촬영 테잎 나르고, 식기, 쟁반, 밥 공기, 국 공기, 국자, 주걱.... 사고


5번의 걸레질을 하니 맥이 쫘악 풀리더라구요.

 
이사의 꽃 짜탕을 먹으며 기운 차렸어요.
배드민턴을 치며 여유로운 일상도 즐겼어요. 일개감독이 대표를 가뿐히(?) 이겼다는...
9시 30분에 만나 7시까지, 대표는 8시까지 옮기고, 정리하고, 쓸고, 닦고, 씻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것들이 너무 맍지만 마음만큼은 그 어느때보다 꽉 찼던 하루였습니다.
문대표는 벌써 사무실이 그립다 뻥을 치네요.


저희 오지필름은 저기 보이는 빌딩숲과는 거리가 먼 곳에 있습니다.
옆집은 우리가 지낼 방보다 넓고, 깨끗하지만 사람이 살지 않아요.
창이 깨져 있어 낮에도 음산한 느낌이 듭니다.
대표의 맘은 잘 모르겠지만 여기가 오지가 있어야 할 곳이라 생각합니다.
이곳에서 오지에 머문 사람들의 삶을 제대로 보고 이해해서 세상과 소통하기 위해 노력해야하지 않나 굳게 맘을 먹습니다. 주인 아주머니가 말씁하시네요. "집 앞 아파트가 올라가면 재개발이 될 수 있으니. 그러면 방을 비워야해!"
타의에 의해 방을 비우게 된다면 끝까지 투쟁 할 생각입니다. "그런데 아마 그럴 일 없을거야!" 아주머니가 수줍게 웃으며 말을 이었습니다. 우리의 빈곤한 영상으로 그들의 웃음을 이어가게 해주고 싶습니다.
오지는 가난을 선택하며 가난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가난한 오지엔 빈 것이 너무 많습니다.
밥 해주는 솥이 없어 라면으로 연명하려해도 가스버너가 없어 그마저 할 수 없네요. 물 끓이는 포트가 없어 커피한잔 못하고 있네요. 신발을 신고 방에 들어가는 것도 아닌데 먼지가 바닥에 널려 있구요. (걸레질을 했는데두요.) 작은 청소기 하나 있음 편집에 열중할 수 있을텐데...걸레질 한번하고 나면 팔이 아파 키보드에 올린 손이 너무 떨리네요. 서랍장이 없어 사무용품이 방바닥에 뒹굴고 있네요. 옷 걸수 있는 가구가 없어 바닥에 옷이~~ㅠㅠ
혹시 따뜻한 콜라 먹어보셨나요? 저희 오지필름은 열식혀주는... 냉장고라고하던가?? 그게 없어 미지근한 콜라를 들이키고 있습니다. 뭐!! 그렇다구요~~

3월 24일 부터 31일 까지 8일간, 서울 홍대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인디다큐페스티벌.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o^


정말 머나먼 여정이었답니다.

박배일 감독님은 '잔인한 계절' 상영이 25일 금요일, 28일 월요일 2차례 있었습니다.
작품을 봐주실 관객분들과 꼭 만나야 겠다는 의지 하나로 개막일인 24일 목요일, GV를 하기위해 서울을 갔다가 금요일 밤에 부산으로 내려왔지요. 부산에 도착한 금요일 밤에도 감독님 개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하고 그 다음날 바로 경북 예천에 위치한 내성천 회룡포를 순례하는 ' 333프로젝트'를 참여했답니다. 정말 쩐다는 말이 무엇진지 박배일 감독님을 통해 알수 있었답니다. ^^;;;
빡빡한 일정속에서도 관객들과의 소통을 위해 몸을 불사르며 부산과 서울을 오간 오지필름 소속감독! 박배일 감독님에게 이 자릴 빌어 진심으로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짝짝짝~!!!
그렇게 333프로젝트(궁금하신 분은 '333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글을 참고하세요) 를 무사히 마치고, 바로 다음 날 아침 일찍 박감독님과 저는 서울로 떠나는 기차에 몸을 실었습니다. KTX 덕분에 금세 서울에 도착했지만 피곤함 몸은 어쩔 수 없었어요,


서울역에 도착하자마자 박감독님은 홍대 롯데시네마로 고고!

첫 상영부터 마지막 상영까지 열심히 작품감상에 몰두 했습니다.

28일 월요일은 '잔인한계절' 2번째 GV와, '江, 원래 프로젝트'의 일원인 4대강 옴니버스 다큐멘터리가 다큐발언대라는 프로그램으로 무료상영이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작품들에 대해, 4대강 사업에 대해 많은 이야기들을 나눌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 4대강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상영이 끝나고 가진, 다큐발언대.



4대강 옴니버스 다큐멘터리 작업은 지금도 진행중입니다. 앞으로 금강과 영산강을 배경으로 한 5작품 정도가 더 나올 예정이구요! 훌륭한 감독님들께서 열심히 작업 중에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예비 사회적 기업인 ''에서 배급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으니까요~ 빠른 시일 내에 많은 곳에서 만나볼 수 있을 거라 기대해봅니다.




또한 먼저 완성된 4대강 옴니버스 다큐멘터리(한강과 낙동강이야기)를 보시고 싶은 분들은 '' 연락해주시면 자세한 설명을 해주실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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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급담당 김은민  070-8600-2276
                                                                            ▲                                                                          
                                                                          다큐발언대 상영 후 관객들과 이야기 나누는 박배일 감독



  봄을 알리는 영화제, 무비페스티벌의 감초, 인디다큐페스티벌을 통해 지필름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한 사람으로서 앞으로 어떻게 고민하고, 또 세상을 만나야할지..

넘어야 할 산이 아직 너무 많고, 또 높지만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또 열심히 달려 나가고 싶습니다.

                                                                           


    전국적으로 4대강 사업이 한창입니다. 4대강 사업에 관한 찬반 여론이 아직도 식지 않고 있는 가운데 변화하는 강의 모습들을 눈으로 직접보고, 느껴야 한다는 사람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333대의 버스에 33인의 참여자를 태우고, 4대강 사업현장을 답사하는 1만명 답사운동 - 333프로젝트를 들어보셨나요?



   아름다운 우리 강을 제대로 알고, 우리가 지켜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판단할 수 있는 답사.
오지필름도 이 프로젝트에 참여를 했습니다. 우리가 다녀온 곳은 경북 예천군에 위치한 내성천 회룡포입니다.
내성천은 4대강 사업지는 아니지만 예천군의 바로 북동쪽옆에 위치한 영주시에 건설중인 영주댐에 의해 곧 잠길 위기에 처해 있는 아름다운 우리 강입니다.


 

  ▲ 회룡대에서 바라본 회룡포의 모습. (위), (아래)

 


  사진이 이쁘게 찍히지 않았어요. 직접 가서 보시면 정말 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실 거에요.


 ▲ 회룡대에서 회룡포 모래밭으로 이어진 뿅뿅다리.

  걸을때 뿅뿅뿅 소리가 나서 뿅뿅다리라 불리웁니다. 저는 걸으면서 굉장히 무서웠는데요 ~ 
바로 발밑에서 흐르는 강물을 보면서 어릴 적 할머니 집앞을 흐르던 낙동강에서 사촌들과 강물에 들어가
뛰어놀던 추억이 떠올랐어요.
비가 오면 이 뿅뿅다리는 물에 잠긴다고 하네요 ~


 







▶ 아름다운 회룡포의 모습을
보기위해 회룡대를 숨가삐 오른 박감독님 모습.









  




아름다운 회룡포의 모습을        ◀
담기위해 무던히 애쓴
안명환군.  



  저희가 강을 찾았던 날은 날씨도 너무 좋았습니다. 날씨 덕분인지, 직접보고, 느꼈던 우리 강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맑고 깨끗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대로 있어도 그렇게 우리에게 평온을 가져다주는 강이었는데....
 
  완연한 봄 날, 4대강 사업의 삽질 속에도 어김없이 우리와 함께 봄을 맞이한 강을 여러분들도 한 번 찾아보시는 건 어떠세요?

  333프로젝트에 관심 있으신 분들은 링크주소를 클릭해주세요 ^^


'4대강 답사' 카페 - http://cafe.daum.net/go4rivers/U1fI/6
 
'같이가자!', 낙동강으로 향한 시민들의 발걸음 영상 -
 http://www.youtube.com/user/plogtvnet#p/u/3/OmyCAqam8PY



오지필름
,


특별히 고마운 사람들에게 , 정성이 가득 담긴 보답을 했습니다~~~  ^o^



'
오지에서, 띄우는 편지 '를 써준 김주미,
작가지망생 김주미양에게 마음의 양식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박민규 작가의 더블을 준비했구요 ~

오지필름 ' 엠블럼 디자인 '을 해준 김영진,
부처님 손바닥이다!! 를 열렬히 외치던 영진언니 ^^ 다니구치 지로의 '열네살' 이라는 만화집을  손수 원하셔서, 정성 가득담아, 박배일 감독이 주문을 했습니다.
언니의 순수함~ 이 만화를 통해 널리 알려주시오 !

그리고 멋진 필력으로 ' 오지필름의 두 오지인을 소개 '해준 김나경,
비주류 주류기자라는 닉네임이 멋진 나경언니, 더 멋진 여성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담아 향수를 준비했습니다. 짝짝짝!!

여러분들의 힘을 얻었기에 오지필름이 탄생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 한 번 고맙고, 또 감사드립니다.

이 선물들을 준비하면서 고마움에 대한 보답이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니라 정성과 마음을 가득담아야 함을 새삼 느꼈습니다.
주는 사람은 선물을 고르고, 포장하고, 편지를 한 자, 한 자, 써내려가면서 고마움을 깨달았고, 받는이 또 한 정성어린 선물을 통해, 뿌듯함을 느끼겠죠? ^^


오지필름
아직 가난한 공동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부유합니다.

부유한 마음 가지고,
더 따뜻한 이야기,
힘이되는 이야기들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

 

 



또한, 앞으로도 더 많은 고마운 사람들에게, 뜻깊은 보답을 해나갈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할 것입니다.

많이 도와주세요 ^^


봄을 여는 영화제 인디다큐페스티벌에 오지필름 작품 두편이 상영됩니다.

'잔인한계절'
3월 25일(금) 5시 30분 롯데시네마 홍대점 6관 

 


3월 28일(월) 3시
두번 다 관객과의 대화 진행할 예정입니다.

'비엔호아'
3월 28일(월) 8시 롯데시네마 홍대점 4관
'비엔호아'는 다큐멘터리 발언대 섹션에서 상영합니다.

제발 많이 와주셔요~~ㅎㅎ

* 인디다큐페스티벌 *

일시: 2011년 3월 24일(목) ~ 3 30(수)

장소: 롯데시네마 홍대입구

주최: ()한국독립영화협회

주관: 인디다큐페스티발2011 집행위원회


* 전체 시간표 *

시간표 클릭하세요~!

                    ▲  자갈치 극단 , 신명천지 소극장에서 '잔인한 계절'


2011년 2월 11일 , 부산의 극단 자갈치에서 박배일 감독 '잔인한 계절' 공동체 상영회를 했습니다.


문대표가 이날 관객과의 대화 사회를 봤는데요~(관객과의 대화 진행을 거의 처음하는 거라 엄청 떨렸어요 ..)


이날 갑자기 부산의 날씨가 영하로 떨어져서 엄청 추웠거든요 ,
그럼에도 많은 사람들이 객석을 꽉 채워주셔서 문대표는 너무 기뻤습니다.
그래서 더 떨렸지만요 ..

더 꽉찬 객석 앞에서 연극도 해봤었는데 , 똑같은 객석 앞에서 였지만 그래도 너무 너무 떨리고 , 또 벅차고 ,
했답니다 ^^


아쉽게도 관객석을 찍은 사진이 없네요 .
30여명의 관객분들이 객석을 꽉 채워주셨답니다 ^-^

                   ▲ GV에 앞서, 관객들에게 인사말 전하는 문대표 (위, 아래)

환경미화원들의 열악한 노동환경을 전해듣고 욱해서 카메라를 든 박감독님,
'잔인한 계절'을 왜 만들었냐는 질문에 당신들의 이야기를 꼭 카메라에 담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겠다던 약속을 했고, 그것을 지켰다는 박감독님의 말을 들은 한 관객분께서 젊은 친구들이 좋은 이야기를 전해줘서 또, 앞으로 할 이야기들이 너무 기대된다 하시며, 너무 고맙고, 또 멋지다는 칭찬을 계속 해주셨습니다.


네 , 감사합니다 ^^
젊음이라는 무기를 가지고 앞으로 더 고민하고, 더 공부하고, 더 시도하며 , 더 찾아서 , 더 많이 보여드리 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회 저변의 사라져가는, 혹은 숨어있는 많은 이야기들을요.





_ 잔인한 계절을 못보신 분들을 위한 한가지 Tip _

*쓰레기를 아름답게 배출하는 방법.

1. 기본적으로 음식물과 일반쓰레기, 재활용을 구분해서 배출합니다.
2. 쓰레기 봉투는 봉투에 있는 봉투 묶는 선까지만 쓰레기를 담아 배출합니다
3. 쓰레기봉투에 잡을수 있는 공간은 만들어둡니다. (환경미화원이 운반하기 어려워요.)
4. 음식물 쓰레기는 가능한 물기를 제거하고 배출합니다. (환경미화원의 피부에 튀어요.)
5. 음식물 쓰레기는 음식물 쓰레기통의 선을 넘기지말고 배출합니다.
6. 재활용품은 비닐봉투나 종기가방등 한곳에 넣어서 배출합니다.
7. 유리종류는 신문이나 종이에 싸서 배출합니다. (환경미화원이 위험해요.)





photo by 김은진



오지필름 박배일 감독의 '잔인한 계절' 공동체 상영이 있습니다.

언제 ?  2011년 2월 11일 금요일 늦은 7시 30분
어디 ?  부산 극단 '자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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