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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삶

오지필름, '강, 원래 프로젝트' 촬영했습니다.


2월 10일 부산에 눈이 왔습니다. 
아침7시 꾸물꾸물 하던 하늘에서, 기상청에 의하면 눈소식이 전혀 없었던 부산 북구에 오후 2시 쯤되니
아니 왠? 함박눈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부산사람들도 잘 몰랐던 부산에서 눈이 왔다는 사실 !

 
오늘 촬영에 아침7시부터 장장 12시간 동안 운전을 해준 이형민 군에게 다시 한번 감사말씀 드립니다~

오지필름가 함께 '강, 원래 프로젝트 부산팀' 촬영을 합니다


강을 추억하기 위해 강가로 갔지만 추억은 커녕 , 강은 온데 간데 없고, 온통 흙갈색 투성이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속에도, 트럭과 크레인의 위력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흙으로 물든 삼락의 낙동강은 박배일 감독이 추억하던 오래된 나무 한그루만이,
덩그러니 그 곳을 지키고 있었어요.
                   ▲ 저멀리 트럭과 크레인이 활발히 움직이는 모습. 부산 삼락둔치.


눈과 비, 추위속에서 자동차 선루프를 뚫고 촬영하신 이승훈 촬감님, 눈속에서도 흙투성이 강둔치에서 추억을 곱씹은 박배일 감독 모두 무사히 삼락둔치 촬영을 마치고, 서면으로 넘어와서 나머지 촬영도 마무리 지었습니다.



촬영팀 모두  급! 심신쇠약으로 오지필름에서 몸보신을 시켜줬습니다!!
운전해줬던 형민군은 정말..정말.. 아쉽게도 아르바이트 때문에 함께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맛있는거 사줄려구요. ^^

                  ▲ 유명한 강화삼계탕을 먹었습니다. 삼계탕 나오기전(위), 삼계탕 다먹은 후(아래)

 저희 오지필름도 덕분에 몸보신 제대로 했습니다. 더 열심히 촬영할거구요 ~
사진이 참.. 쑥쓰럽네요 ..


아무쪼록,
날씨가 왔다갔다 제정신이 아니네요,  
여러분, 감기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