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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會動

18會動, 7월 15일 8번째 모임.



한 달 하고 10일 만에 18會動  8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이번 모임은 오랜만에 만난 탓에 ,
토론보단 안부 묻기에 더 집중을 한 것 같아요 ~

고등학생 동혁군도 여름방학을 했고 , 학기 초에 짧았던 머리도 많이 길었습니다.

시간이 정말 빨리 가는 것 같은데 ..
머리속에 이 책의 내용들이 잘 들어가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



전쟁 속에서 다큐멘터리


이번 모임에서는 세계다큐멘터리 영화사 3장. 다큐멘터리 사회참여 부분에서

나팔수 : 전쟁의 선봉에 서서 와, 전범을 고발하다 를 읽고,
이야기 나누었습니다.

이번 장은 사실 별로 할 이야기가 없었어요~
나팔수 : 전쟁의 선봉에 서서 부분은 전쟁 중에 다큐멘터리 영화가 어떻게 활용되었는가에 대한 이야기이고,
전범을 고발하다는 말그대로 ,
전쟁 범죄를 고발하는 역할을 다큐멘터리가 했다는 이야기 입니다.



토론이 끝나고 알랭 레네가 감독을 한 <밤과 안개>를 감상했습니다.
너무 충격적인 장면에 20여분 동안 인상이 펴지지 않았는데요 ..




- 1955년에 찍힌 이 다큐멘터리는 나치 유태인 수용소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준다. 뉴스릴 등 유태인 수용소에서 벌어졌던 잔혹한 장면과 함께, 잡초가 우거진 수용소, 버려진 녹슨 침대의 현재 모습이 병치된다. 실제로 유태인 수용소에서 살아남은 Jean Cayrol 이 직접 쓴 나레이션은 다큐멘터리의 진정성을 더 깊이 있게 만든다. (Daum 영화 발췌)





전쟁을 겪으면서 다큐멘터리는 영상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습니다.


전쟁을 거치고 있는데 , 왜 ? 굳이 ? 카메라를 들었어야 했나 하는 어리석은 질문에 , 
역사적인 사실을 카메라가 없었다면 기록을 한다는 생각을 못했겠지만,
카메라가 있었고, 영화라는 다큐멘터리라는 장르가 존재하는 한 당연한 선택이라는 이야기가 오고 갔습니다.

책과 사진, 영상이 있을 때, 가장 영향력이 큰 것을 말한다면 ,
당연히 영상이라고 할 것입니다.
눈으로 직접보고 느낄 수 있으니 공감하지 않는 사람은 아마 없을거라 생각이 되는데요 ,

다큐멘터리의 영향력도 여기서 오는 것 같습니다.
거기에 다큐멘터리는 처음 장르가 등장할 때 부터 정의하기를 사실을 바탕으로 구성되어 진 영상이라는
것 때문에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사실이라고 믿게 하는 것 때문에 더 큰 영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공부를 하지 않아도 , 배우지 않아도 보는 것만으로도 알 수 있는 것이 영상입니다.

이 장을 공부하면서 책에서 이야기하는 전쟁중에 일어난 많은 사건들과 , 그 사건들을 기록한 다큐멘터리가
세계의 보도 기관으로 부터 주목을 받았고, 지금까지도 기록적인 측면에서, 영화적인 측면에서 많은 학자들에 의해 회자되고, 영상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학습자료로 활용됩니다.

이런 것들을 봤을 때, 전쟁기간 동안 다큐멘터리 영화가 높은 지위를 획득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의 정리는 이정도로 하겠습니다.


다음 모임 때 만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