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개감독의 2010년 작품이죠 !!
청소노동자의 삶을 담담하게 그린 <잔인한 계절> 이
강릉 독립영화예술극장 '신영'과
서울 인디스페이스에서 상영합니다.
9월 26일 수요일 오후 7시 강릉독립영화예술극장 신영
10월 2일 화요일 오후 6시 20분 인디스페이스
줄거리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우리가 남긴 흔적을 깨끗이 치워주는 사람들이 있다. 타인의 곱지 않은 시선에도 묵묵히 자신의 일을 하며 열심히 살아온 평범한 우리 이웃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잠시 동안 그들의 외침에 귀 기울이면 무심히 지나쳐간 이들을 돌아보게 하는 작품이다.
기획의도
보이지 않는 손이 지구를 쥐락펴락하면서 모든 존재의 본질적 가치가 왜곡되기 시작했다. 보이지 않는 손에 현혹된 인간은 삐까와 뻔쩍의 가치를 신봉했고, 도시 개발에 열을 올린다. 도시에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기 위해선 삐까와 뻔쩍이 만들어 놓은 조각이 되어야한다. 회색의 빌딩 숲에서 바쁜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자동차의 소음과 끊임 없이 흘러나오는 유행가, 쉼 없이 끔뻑이는 네온사인 아래 향락과 소비에 취한 밤거리는 도시를 대표하는 조각들이다. 삐까뻔쩍 느껴지는 도시의 조각들 속에 많은 존재들이 자신의 가치를 부정당한 채 공존하고 있다. 삐까와 뻔쩍의 가치에 휩싸인 지구는 끝없이 잔인한 계절 속으로 추락하고 있다. 잔인한 계절에 다큐멘터리는 스스로 자신의 존재를 숨긴 채 도시가 토해낸 흔적을 지우는 이들의 삶의 궤적을 따라간다. 더불어 도시가 포장한 삐까뻔쩍과 끊이지 않는 소음에 묻혀 자신의 가치를 잃어버린 채 사라져가는 풍경과 가려져있던 존재를 찾아나선다
상영시간표
이번 상영은 <부산본색> 이란 기획전으로 부산에서 만들어진 장편 다큐멘터리를 전국 극장 4개관에서 상영 하는 것인데요 ~ 부산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까지 !! 이미 많은 관객분들과 만남이 이루어졌습니다.
<잔인한 계절>은 부산에서 한 번 상영이 되었고 , 30명이 넘는 관객분들이 점심시간을 막 넘긴 시간인데도 찾아 주셔서 , 일개감독은 감동의 도가니 속에서 관객과의 대화를 진행했다는 후문이!!
오는 10월 2일 인디스페이스에서 다시 한 번 상영예정에 있습니다. 아쉽지만 관객과의 대화는 없는데요~
그래도 못보신 분들이나 , 평소 청소노동자분들의 삶이 궁금했다 하시는 분 뿌쳐 핸~썹! 하시고
꼭 찾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색깔있는 부산 다큐 3편이 전국을 달린다. 부산본색!!!
-부산발 다큐멘터리3편 전국 상영관(부산,대구,광주,강릉) 4곳에서 상영됩니다.
-이미 국내외서 인정받은 3편의 다큐가 전국의 극장에서 상영이 됩니다.
-부산발 다큐멘터리3편이 전국 최초로 기획전을 펼칩니다.
-부산 자체제작에서 배급까지!! 지역에서 전국상영관으로 확대가 이례적입니다.
이번 기획전 <부산본색>은 그동안 부산에서 만들어진 우수한 다큐들을 기존의 상영 형태인 공동체 상영을 넘어서 극장과 대중을 잇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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