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사무실에 둘이 앉아 글을 쓴다. 오지에 대해, 그동안 있었던 일들에 대해, 앞으로의 다짐에 대해, 다음 디딤판에 대해, 고마움에 대해 글을 쓴다.

둘이 앉아 회의를 한다. 지난 주에 있었던 일에 대해, 이번 주에 있을 일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몇가지 사안에 대해 토론을 한다.

둘이 앉아 밥을 먹고, 음식쓰레기 비우고 씻지 않은 통을 씻고, 김치를 썰어 넣고, 다시 글을 쓴다.

경화누나에게 뭘 사가면 좋을까 상의하고, 서독제에 어색하지 않게 가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오지는 이렇게 별일 없이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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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께서 정성스레 담아주신 김치를 반찬통에 넣습니다.




                            ▶ 묵혀두었던 음식물쓰레기의 흔적을 치우는 문대표.
                  (나는 2년동안 그걸 주물하고 했어~~~ 나도 할 수 있지만 문대표 경험해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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