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세아카데미(2013) 1강 from ozifilm on Vimeo.


1강에서는 2개조로 나눠 각 조별로 생각하는 다큐멘터리의 정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첫번째 조가 생각하는 다큐멘터리란?

'사회구성원들과 소통하고 그로 인한 일상의 변화를 위해 감독이 특수한 관점에서 바라보는 것' 이라 정의했으며


두번째 조가 생각하는 다큐멘터리란?

'잊고사는 세상을 고발하는 돋보기다' 라고 정의 내렸습니다.


두 조가 생각하는 다큐멘터리의 정의가 과연 변화될지 아님 더 단단한 이야기로 커져갈지 모두 지켜봐주세요 ㅎ 




수업 시간 : 오후 2시 ~ 5시 

 







교육일정

2013년 1월 3일 ~ 2013년 5월 중 (자세한 내용 아래 첨부파일 커리큘럼 참조)



목표

1. 나와 내 주변의 다양한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로 표현한다.

2. 작품 제작하는 가운데 영상 제작 기술과 독립다큐멘터리 미학을 이해한다.

3. 기획, 제작, 배급을 경험해봄으로써 독립다큐멘터리감독으로 첫발을 내딛는다.

   교육 후 오지필름과 계속해서 관계 맺기를 통해 지역에서 독립다큐멘터리감독으로 활동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 장비

촬영장비 Sony MC50N

편집장비 Adobe Premiere 


수강신청 방법

◎ 수강 신청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강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하여 

    ozifilm@hanmail.net 로보내주십시오

◎ 파일 제목은 가급적 '아카데미 수강신청 - 본인 성명'으로 지정해주세요.

◎ 본 강좌에 대한 문의 및 건의: 오지필름 010-2936-8795 (담당자: 문창현)


수강료 20만원

박정은 안명환 / 35min / HDV

 

 

기획의도

하고 싶은 대로 하고 살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세 명의 똘아이들을 만났다흔히 스펙이라고 하는 것을 남들은 쌓겠다고 야단인데 이들은 쥐뿔도 없으면서 지가 원하는 길을 가겠다고 한다이들은 남의 시선 따위에 연연하지 않는다돈도 없고 빽도 없는 고집불통이지만 그들에겐 깡다구가 있다진정 자신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며 삶 자체를 즐기고 있는 사람들행복해 보인다그 당당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며 자신을 위한 삶이 무엇인가 하는 잠깐의 고민과 함께보는 이도 같이 박수치며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돈 없인 살아도 연기 없인 못 산다는 세 명의 똘아이들이 있다서울에서 영화 찍다가 한판 엎어지고 내려와 돈을 벌겠다면서 아직까지 알바를 구하고만 있는 창호넘치는 끼를 주체 못해 뮤지컬 극단에서 공연을 목표로 연기 훈련을 하고 있는 은별. In 서울이라는 때깔 좋은 목표 하나로 알바 인생을 살고 있는 민.

이들이 뜻을 합했다그리고 영화를 좋아하며 평범하게 살고 있는 정상인 한명을 꼬드겼다연기밖에 모르는 똥고집 배우 3인과 감독이란 이름으로 1인의 정상인이 뭉쳐 우리는 깡다구가 되었다영화를 만들겠다는 하나의 뜻을 합해 남들이 뭐라 해도 하나 밖에 없는 우리의 인생을 영화처럼 만들어나갈 것이다.

변화

고정하 이병환 / 20min / HDV

 

 

 

 

기획의도

난 남들이 볼 때조금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사람일 수 있다여기에 아직 어떤 확신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내가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것은 중요하지 않다난 내가 사는 공동체를 위하는 사람이었으면 한다그런 나에게 지금 고민이 생겼다깨세아카데미를 참여하면서나의 살아온 방식이 잘못된 것은 아닐까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됐다나는 내가 듣고 싶은 것만 보고보고 싶은 것만 봐온 건 아닐까그 동안 우리 사회의 소수자,사회적 약자들의 말은 들었지만 한 귀로 흘려버린 건 아닐까나와는 조금 다른 사람들다른 입장들을 진지하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건 아닌가 생각된다이제 나는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보려 한다. “왜 저런 사람들이 이런 이야기를 하고왜 저런 고통을 받는가에 대해 다른 사람의 말이 아닌 내가 직접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싶다나는 나를 통해서우리 공동체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와는 다른 계층세대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주고 한번 더 생각해봤으면 한다.

 

 

 

 

시놉시스

세상을 좌우로 나누고 싶지 않지만 편이상 자기는 오른쪽이라고 말하는 병환이 있다병환은 그 동안 왼쪽에 있는 사람들을 의심하고그들에 대한 낯섦으로 이유없는 적대감을 가졌다고 고백한다병환은 왼쪽에 있는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우리 사회의 약자들소수자들과 직접 만난다그리고 왼쪽에 있는 그들의 이야기도 듣는다이 과정을 하면서 병환의 심정을 기록한다.

나와 나의 거리

 

정슬아 문창현 / 35min / HDV

 

 

 

기획의도

대한민국의 성장하는 모든 20대는 그 누구보다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대학이라는 또 다른 사회를 거쳐 사회에 내던져질 20대는 더 나은 미래나은 삶의 모습을 위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도고민도 많이 해야한다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잘리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인생이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소위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이런 사회 속에서 20대 선택은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창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였고슬아는 부모님과 주변인들에 의해 선택을 했다하지만이 둘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모양은 달랐지만 그 선택은 결코 다르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바로선택을 했지만 어김없이 그들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다우리는 이 두 사람의 선택을 통해 그들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그들의 선택은 진정 그들의 것일까선택을 했지만 망설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선택을 해야하는 20대의 모습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26슬아와 창현은 그토록 원하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된다설렘과두려움으로 다큐멘터리를 선택한 이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이 일이 쉽지만은 않다다큐를 기획하고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대략난감인 이들은 26살 동갑이라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서로를 찍어보기로 한다.

이 둘은 다큐멘터리 연출을 하고 싶다하지만 하고 싶은 것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녹록치 않다처음 기획단계부터 첩첩산중인 이들은 그들이 해왔던 선택들을 되짚어보게 됐고약학을 전공하기 까지오지필름을 선택하기까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선택들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자신들의 선택과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그들의 선택을 들어본다.

자신이 해왔던 경험과 선택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우여곡절을 거쳐 카메라를 들게 된 슬아는 깨세아카데미가 끝나면 다시 다큐멘터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두려움이 무섭다반면이 작품을 찍어가면서 창현은 그토록 바랐던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지만 불투명한 자신의 활동과 미래에 늘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그녀는 슬아처럼 학교 도서관으로 돌아가 책을 펴고공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다큐멘터리에 대한 고민을 놓지 못한다이들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어떤 선택을 계속 할 수 있을까?



한달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만큼 빨리지나가버렸다.
처음 깨세를 시작할 땐 가르치는 사람도 처음이고 교육받는 사람도 처음이라 다들 어떨떨...
그래도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자체평가!!
생각해보면 5편의 다큐를 내가 찍고 있다고 느낄만큼 시간을 쏟고 있는 이유는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간절하고 적극적이어서가 아닐까?


방금 병환이랑 정하가 미디토리에 와서 캡쳐를 받는 모습을 보고, 
낮에 명환이가 기획서 다시 썼다고 검토해달라고 연락오고, 

아침에 주영이랑 현아가 카페서 회의하는 모습 페이스북으로 보고, 
슬아랑 창현이는 2시부터 만나 9시 이후까지 계속 회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없던 힘도 나는 느낌이랄까... 
버스 타고오는데 지렁이 똥만큼의 코피도 흘리고 그랬다는....

지금 솔직한 내 심정은 아직 걸음마도 못뗀 자식 유학보내는 느낌~ 이랄까...

다른 멘토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겠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강해.
아무튼 내일 그동안 배우고, 고민해왔던 거 열정적이고 재미나게 보여주고, 진하게 한잔하자구~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근데 솔직히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더 빡쎄게해서 2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보자규~

끝까지 화이링!!


11시가 지난 지금 명환이한테서 전화가 와서~~ 
내일 봅시다~ㅎㅎ





1조-슬아,하늘,유정
2조-정은, 병환, 정하
3조-창현,주영,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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