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이 이렇게 빠르게 지나갈줄 예상하고 있었는데, 예상만큼 빨리지나가버렸다.
처음 깨세를 시작할 땐 가르치는 사람도 처음이고 교육받는 사람도 처음이라 다들 어떨떨...
그래도 지금까지 열정적으로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자체평가!!
생각해보면 5편의 다큐를 내가 찍고 있다고 느낄만큼 시간을 쏟고 있는 이유는 
만들고자 하는 이들이 생각보다 너무 간절하고 적극적이어서가 아닐까?


방금 병환이랑 정하가 미디토리에 와서 캡쳐를 받는 모습을 보고, 
낮에 명환이가 기획서 다시 썼다고 검토해달라고 연락오고, 

아침에 주영이랑 현아가 카페서 회의하는 모습 페이스북으로 보고, 
슬아랑 창현이는 2시부터 만나 9시 이후까지 계속 회의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없던 힘도 나는 느낌이랄까... 
버스 타고오는데 지렁이 똥만큼의 코피도 흘리고 그랬다는....

지금 솔직한 내 심정은 아직 걸음마도 못뗀 자식 유학보내는 느낌~ 이랄까...

다른 멘토 선생님들이 잘 이끌어주시겠지만, 왠지 그런 느낌이 강해.
아무튼 내일 그동안 배우고, 고민해왔던 거 열정적이고 재미나게 보여주고, 진하게 한잔하자구~
그동안 고생 많이 했고, 
근데 솔직히 지금부터 시작이니까 더 빡쎄게해서 2월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모를 정도로 집중해보자규~

끝까지 화이링!!


11시가 지난 지금 명환이한테서 전화가 와서~~ 
내일 봅시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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