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길었던 달콤한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

연휴는 갔지만 오지필름이 진행하고 있는 펀딩

'오지필름 1+1 프로젝트' 업데이트가 되었습니다.

업데이트 내용은

현재 밀양에 건설중인 765kV 송전탑의 진실

 에 관한 영상입니다.

 

 

<밀양 아리랑>의 주인공 중 한분이신 김영자어머니와 박배일 감독이

지난 8월 765kV송접탑이 들어 선 곳에 다녀왔습니다.

'안성시 고삼면, 용인시 원삼면, 광주시 곤지암읍' 에 세워진 

765kV 송전탑 이야기! <송전탑 그후>

 

8년의 세월을 막아 온 이유 중 하나인 전자파가 

사람의 인체에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거대한 송전탑이 들어서는 곳에 재산상의 피해가 어떠한지...

 

함께 감상하시고 밀양의 이야기에 관심가져주세요.

 

 

펀딩21 사이트 바로가기    -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13

 

 

 

 

 

 지난 9월 4일.

가을이 왔다고 미리 좋아해버릴만큼 선선하고 날씨도 끝내주던 날. 오지인들은 기장으로 향했습니다.

<밀양아리랑>에 쓰일 고리핵발전소를 촬영하기 위해서.

오지인 중 유일하게 운전이 가능한 문대표의 운전에 몸을 맡긴채 달리고 달려 기장에 도착했습니다.

촬영에 임하는 각오는 사뭇 비장했으나, 그에 관계없이 너무 좋았던 날씨 ~

멀리 서있는 고리핵발전소를 보며, 바다 풍경에 감탄도 해가며 촬영계획을 공유하는 오지인.

 

카메라 앵글을 보기 위해 방파제에 앉은 일개감독. 멋진 바다 뒤로 작게 보이는 무수한 송전탑, 그리고 고리핵발전소.

 

고리핵발전소와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동해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 길. 날씨가 좋아 신이난 문대표는 만세옵션?을 날립니다~

 

또 다른 곳에서 촬영, 촬영...

 

무시무시한 송전탑. 핼발전소를 위해 무지막지하게 지어져 무섭게 서 있습니다.

 

혹시 누군가 촬영을 저지할까봐 조용히, 빠르게, 신속하게 촬영해야 했습니다. 너무 많은 송전탑에 말문이 막히는..

 

핵발전소와 가장 근접해있는 마을에서 촬영한 모습. 바다와 태양이 아름답다 하기엔 그 밑에 버티고 있는 핵발전소가 두렵습니다.

 

누군가가 써놓은 '원전반대'글귀.

 

고리핵발전소를 촬영하기 위해 기장 일대를 차를 타고 여기저기 이동했습니다.

그 와중에도 핵발전소로 전기를 보내기 위한 송전탑이 눈을 돌리는 곳마다 빽빽하게 서 있어 착잡했는데요.

핵발전소와 가장 인접한 마을의 어르신들은 불안과 분노로 지쳐 거의 체념한 모습이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미 수많은 문제점이 가득하고, 비리문제까지 얼룩져 하루도 안전을 장담하기 힘든 원전을 도대체 왜 가동해야만 하는건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때문에 오지인과 일개감독은 다시한번 <밀양아리랑>의 제작의지가 활활 타오릅니다.

 

송전탑과 핵발전소는 뗄수 없는 관계에 있으니까요. 핵발전소는 폐쇄만이 답임을 다시한번 느끼고 돌아온 날이었습니다.

오늘도 <밀양아리랑>을 위해 더운 날 촬영중인 일개감독을 응원해주세요~

 

 

 

마지막으로 <밀양아리랑>을 촬영하며 밀양동네주민이 다 된 일개감독님의 사진을 공개하며~

아.. 저 환한웃음 .. ㅋㅋㅋㅋㅋㅋ

 

 

 

 by. 김수습

 

 

 

 

 

 

 

 

지난 9월 12일. 도통 물러날 줄 모르는 더위 속에 오지필름이 이사를 했습니다.

2년동안 오지인을 더울 땐 더 덥게, 추울 땐 더 춥게 만들었던 서면의 사무실과는 이제 안녕~
나름 옹기종기 모여 작업을 하던 곳이라 그런지 시원섭섭한 마음을 감출 수 없었습니다.

 

정신없는 와중에 찍은건 요고 한장이네요. 생각보다 짐이 단촐한 오지필름.

 

 

얼마 안 되는 짐을 낑낑 싸매고 한지붕 가족인 미디토리와 함께 광안리로 떠납니다.

 

새로 둥지를 틀게 된 광안리의 사무실. 당시만 해도 공사가 덜 끝나 더 휑한 느낌을 주네요^^;

 

장소는 몇 걸음만 떼면 바다를 볼 수 있는 있는 광안리~
무엇보다 옥상에서 보이는 광안대교와 바다의 뷰가 멋져서 벌써부터 불꽃축제를 기대하게 했습니다.

더불어 부산민언련, 평상필름과도 함께하게 되었는데요. 한지붕 두가족에서 한지붕 네가족이 되었습니다.
이사 전 엄청 넓어보이던 사무실이 네 단체가 짐을 옮기자 단숨에 꽉꽉차는 느낌이었는데요.
네 단체가 모여 부산에서 해오던 미디어 활동들을 더 수월하게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단체마다 성격도 모습도 제각각. 오지는 창가에 작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이사하느라 고생하신 일개감독과 웁스큐라. ㅎ.ㅎ.

넓지 않은 자리를 어찌 배치할 것인가 의논중인 오지인. (맨 뒤의 시커먼 아이는 김수습입니다. 카메라를 의식하네유.)

 

 

현재 제작중인 작품들을 촬영하느라 사무실에 있는 시간보다 밖에 나가 있는 시간이 더 많을 오지필름이지만
새로운 곳에서, 더욱 열심히 작품 제작에 임하겠습니다~ 오지필름의 앞으로를 기대해주세요! :-)

그리고 오지와 함께 하게 된 저 김수습(본명 : 김주미)도 열심히 오지를 돕겠습니다.

by. 김수습

 

 

 

 

 

 

 

 

 

 

씨네21에서 진행하는 소셜펀딩플랫폼 '펀딩21'

오지필름에서 진행중인 두 작품 ' 밀양아리랑 ' 과 ' 고향의 봄 ' 을

1+1 프로젝트로 후원받고 있습니다.

 

현재 9% 달성중이고요 !

두 작품중 '고향의 봄' 영상을 짧게 만들어 봤습니다.

작품을 기획한 계기를 담았는데요 .

 

현재 영주댐은 완공까지 98% 정도 진행이 된 상태구요 (육안으로 보면요)

보상을 받은 대부분의 주민들은 이주를 했습니다.

수몰민 이주단지로 이주를 준비중인 주민분들 몇 분만 본가에 살고 계시고

이주단지 건설은  당초 계획보다 1년 정도 지연되고 있다고 합니다.

 

'고향의 봄' 은 이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물 속으로 가라 앉을 고향땅의 마지막을 사는 사람들과 공간의 기억.

 

짧은 영상 감상해보시고 ,

마음이 동하신다면 펀딩21로 gogogo~

 

추석 연휴 무탈하게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연휴가 끝나면 

오지필름의 그간 소식 몽땅 정리하여 또 찾아 뵙겠습니다. ^^

 

 

 

펀딩21 사이트 바로가기    -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13

 

 

 

 

오지필름이 제작하고 있는  

<밀양아리랑>, <고향의 봄>을 후원하기 위한 펀딩이 진행되고있다.

단순히 제작을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후원인들이 송전탑과 영주댐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가게 하기 위한 프로젝트!!!!!!

한독협과 펀딩21이 함께 하는 오지필름의 1+1프로젝트 많은 후원 부탁드립니다~~~

 

http://www.funding21.com/project/detail/?pid=13

 

 

 

 

 

 

 

 

여름은 언제 끝이 나는지...

오늘도 너무 더워 집중이 안되네요.

 

마음이라도 시원하게 보내려고 겨울사진을 찾았습니다.

제가 찍은건 아니구요

 

 

여러분 무더위 어떻게 보내고 계세요?

웁스큐라는 미국촬영을 마치고 무사히 귀국하여 지금 한창 늦은 휴가를 보내는 중이고요.

일개감독은 밀양에 미디어센터를 만들어 상주중입니다.

저.. 문대표 저는요 멘붕도 겪었다가 더위에도 지쳤다가 사무실에서 뭐 그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무더위에도 저희

오지는  곧, 

바쁜 활동들로 여러분들에게 적극적으로 찾아갈 예정이랍니다.

 

다음주면 더위가 한풀 수그러든다는데... 과연

여름의 끝? 자락에서 ,

여러분들이 무지하게 보고싶어 ,

몇 자 적어봅니다.

 

더위 조심하세요 ! 제발~

 

 

 

 

 

" 별이 지는 하늘, 영화가 뜨는 바다 "

여름의 절정에서 만나는 영화제, 정동진독립영화제

가 15회를 맞았습니다.

 

펑크 촬영을 위해서 미쿡 으로 떠난 웁스큐라는 (어쩔수 없이) 빼고,

일개감독과 문대표는 정동진으로 떠납니다 ~

 

여러분 모두 여름 만끽 잘 하고 계시죠?

 

오는 8월 2일 부터 4일(금~일) 까지 열리는 정동진독립영화제

별다른 계획을 세우지 못하셨다면 훌쩍!

지금 계신 곳을 떠나,

정동진으로 발길을 옮기시는 건 어떠세요?

 

비가오려는 지 하늘이 꾸물꾸물 하지만

우리의 여름은 아직 불타는 중입니다.

 

오지필름도 이번 여름 휴가? 열심히 정동진에서 보내고 ,

또 제자리에서 열심히 다큐멘터리 만들겠습니다.

 

여름 더위 조심하시고!

즐거운 휴가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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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독립다큐멘터리제작 아카데미 '깨세아카데미' 2기가 시작되었습니다.

6개월의 여정을 걸어오면서 2기 수강생들의 눈도 마음도 생각도 많이 성장했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다큐멘터리에 대한 관심에서 시작해서 내딛은 발걸음이

이제는 ' 아. 다큐멘터리 너무 어렵다! ' 라는 결론까지 딛게 되었지만 그만큼

스스로에 대한 삶의 고민도 깊어 졌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는 6월 5일!

드디어 2기 수강생들의 작품 상영회가 있습니다.

시간은 오후 7시 40분 장소는 대연동에 있는 국도가람예술관 입니다. 

상영 5분전에는 꼭! 입장을 완료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

본 상영회는

2,000원 의 상영료가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상영작 정보

 

나와 나의거리

연출 문창현 / 32분

시놉시스

26의 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단체활동을 시작했지만 1년 반 동안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나의 고민을 찍게 된다. 그동안 왜 다큐멘터리를 찍지 못했는지에 대한 나의 물음과 고민을 카메라에 담는다고 했지만 무슨 이야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며 갈팡질팡한다. 그러면서 20대의 중반에 서있는 친구들을 찾아간다. 내가 하는 지금의 고민, 나만 그런 걸까?

나의 이야기를 풀고, 내 친구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내가 다큐멘터리를 찍지 못하는 이유와 만드는 이유를 진심으로 묻고 싶었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나에 대한 이야기.

 

 

영화가 끝난 후

연출 김윤경 김현지 오민진 / 20분

시놉시스

윤경은 가까운 곳에 민간독립영화 상영관을 두고도 멀리 있는 멀티플렉스로 향한다.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자처할 때마다 윤경은 마음이 불편해지는데...멀티플렉스는 우리에게 쾌적한 관람환경을 제공하고 사람들은 보다 좋은 환경에서 영화를 보기 원한다. 하지만 이렇게 민간상영관으로 향하는 발길이 끊긴다면?

이러다 독립영화 민간상영관이 망하는 건 아닐까?

이러다 독립영화가 끝나버리는 건 아닐까?

 

 

푸른 소금의 시간

연출 김지선 윤규택 이태환 / 25분

시놉시스

영도에 사는 규택은 2011년 희망버스 때문에 꼭 가고 싶은 록페스티벌에 못 갈 상황이 오자 짜증이 났던 경험을 회상한다. 그래도 지금은 한진 중공업 앞 버스 속에서 듣던 음악을 멈추고 이어폰을 뺀다. 자신과 비슷한 감정으로 한진을 바라 볼 영도 사람들의 목소리를 드러내고자 한다.

다큐를 만들고 싶은 지선은 한진 노동문제에 한 번도 다가간 적이 없다. 또 다른 2012년. 지선은 한진 노동자의 자살 소식을 접한다. 한 노동자의 죽음의 소식을 듣고 한 발짝이라도 다가가기로 마음먹는다. 노동자가 될 수 없는, 아직 노동자가 아닌 지선은 그들의 목소리를 듣고 솔직해질 수 있을까.

영도에서 살고 있는 주민들, 노동자들, 그리고 그들을 바라보는 외부 사람들. 어느 누구도 없어서는 안 될 소금 같은 존재들이지만, 그들이 사는 시간은 각자 다르다. 그들의 시간은 어떻게 흘렀고, 흐르고 있으며, 앞으로 흐를 것인가?

 

 

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연출 한동혁 / 34분 26초

시놉시스

각자의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 진학만을 좇는 학교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나는 자퇴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가 심하다. 겉멋이 들었다 비난하거나, 19살에게는 19살의 삶이 있다고 충고하는 어른들... 자퇴 후 새로운 삶을 시작하려고 하는 나는 벌써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나 자퇴하면 안 되는 거였나?

 

 

국도가람예술관 찾아오시는 길

http://cafe.naver.com/gu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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