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관철교 썸네일형 리스트형 오지필름, [왜관철교붕괴]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호국의 다리 이 전에 주민의 다리, 내 추억이 물든 곳. “ 언니야! 왜관에 다리 무너졌데 들었나? ” 전 날의 업무과도로 늦잠을 청했던 나는 오후 11시쯤 동생의 전화를 받고 깼다. “ 뭔 소리고? 그게. ” “ 왜관에서 우리 집 들어가는 다리 말이야 그거 무너졌다고! 4대강 공사 때문에 무너졌다는데, 완전 짱난다 진짜! ” 그때도 사실은 다리가 무너졌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인터넷을 열어보니 검색어 1위에 왜관철교붕괴가 적혀있었고, 클릭을 한 순간 정말 무너진 다리 사진들이 있었다. 눈물이 핑 돌았다. 그제야 다리가 무너진 게 실감이 됐고 내 다리가 잘려나간 것 마냥 가슴이 아팠다. 경북 칠곡군 약목면 관호리 우리 집 주소의 일부다. 옛, 왜관철교 지금은 호국의 다리. 낙동강대교라고도 불렸던 이 다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