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출 수 없는 , FUNK , 사라지는 것들
2013년 분주하게 작품활동 중인 오지필름.
현재 오지필름 3명이 모두 작품제작에 들어갔습니다.
오지필름에 사람이 한 명만 더 있다면 조금 더 수월하게 작품활동을
펼쳐갈 것 같은데 ... 요즘 많이 힘들어요.
앓는 소리로 시작합니다 가랭이 찢어지지만
그래도! 오지필름은 작품 계속 찍습니다.
먼저 , 지난 해 부터 제작 계획중이었던 일개감독의 작품
'멈출 수 없는' 이 제작중입니다.
▶ 밀양 송전탑건설 반대 투쟁중이신 어르신들
일개감독은 오늘도 밀양에 회의를 하러 들어갔습니다.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5,6호기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경남권과 수도권으로 옮기기위해 밀양의 작은 시골마을에 송전탑 건설이 진행되고 있는데요 이 송전탑으로 765kV라는 어마무시한 전력이 흐릅니다. '멈출 수 없는' 은 송전탑 건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밀양 할머니들의 건설반대 투쟁들을 쫓으면서 계획되었습니다.
'멈출 수 없는' 일개감독이 요즘 고민이 많더라고요. 자신의 작품 뿐만아니라. 펑크와 사라지는 것들 까지 두루 손을 뻗고 있어 고민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습니다.
순조롭게 영화가 잘 만들어 지도록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 두둥!
웁스큐라 드디어 감독데뷔!
불후의 명작? '아닌 밤중에 홍두깨'(단편극영화) 이후 연출을 하지 않았던 웁스큐라가
다큐멘터리 제작을 시작합니다.
제목은 FUNK !
▶ 공연중인 김일두.
부산에서 음악활동을 하는 김일두라는 인물을 조명하는 다큐멘터리를 기획중에 있습니다.
김일두와의 인연은 2009년 웁스큐라와 일개감독이 '잔인한 계절'을 찍으면서
맺어졌는데요~ 36의 김일두가 부산에서 음악활동을 하면서 쌓아온 그의 삶을 들여다 볼 것 입니다.
앞으로 FUNK!의 제작소식들을 종종 올릴게요.
부디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마지막!
드디어 문대표가 다큐멘터리를 찍고싶어졌습니다. 마음으로 찍고 싶었고
기록을 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사라지는 것들' 이라는 작품인데요~
▶ 2015년이면 사라지는 문대표 아버지의 고향집.
문대표의 아버지 고향 인 경북 영주시에 영주댐이 건설되고 있습니다.
할머니 댁이 현재 수몰예정지이고 올 연말 댐건설이 완공되면 물을 가두기 시작한다고 합니다.
세상의 속도가 점점 빨라지면서 사람들은 사라져 가는 것들에 점점 무감각해져 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영화로 사라지는 것들에 대한 기록과 개발로 인해 나타나는 피해들을 짚어볼 것 입니다.
처음 만드는 긴 여정의 작품이라 두려움도 , 걱정도 많이 드는 요즘 입니다.
하지만 뭔가 기록할 것 이 생겨나고, 생각하게 하는 것은 설레고 벅찬 일 입니다.
사라지는 것들을 잘 담을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오지필름 이상의 3작품이 성황리?에 진행중입니다 !
각각의 작품제작 현황과 자세한 작품정보는 곧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들 관심놓치 마시고 ,
오지필름에 많은 응원과 격려 주세요~
조만간 또 좋은 소식들을 업로드하겠습니다.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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