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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 인 오지

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다큐멘터리 / 34분 / DV / 16:9

 

 

기획/제작 오지필름

연출 한동혁

촬영 한동혁 조성주 박배일

편집 한동혁 박배일

 

기획의도

대한민국에서 '자퇴'란 어떤 의미일까?

적어도 단순히 학교를 그만두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학벌이 계급을 상징하는 우리 현실 속에서 자퇴란 스스로 추락하는 것,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 등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학교를 떠날 생각은 하지 못한다. 이런 2012년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자퇴를 선택한 나는 카메라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시놉시스

학생의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진학만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교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나는 자퇴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이 심하다. 겉멋이 들었다고 말하는 어른도 있고, 19살이면19살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의 선택이 과연 내가 선택인지 다른 어른이 심어준 선택인지 의심하는 어른도 있다. 자퇴 새로운 삶을 제대로 시작하려고 하는 나는 벌써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퇴하면 되는 거였나?

  

 

 

 

감독 소개

 

 

 

한동혁은 영화감독을 꿈꾸고 있다. 초등학교 때 야구 선수가 꿈이었던 그는 교육 방식이 마음에 들지 않아 야구부를 때려치운 이후 대안학교에서 자신의 꿈을 키워왔다. 대안학교에서 중등교육과정을 마친 후 일반인문계 고등학교에 진학한 그는 한가지의 목표를 향해 모든 학생이 달려가게끔 만드는 교육체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퇴를 고민하고 있다. 자신이 하고 싶은 공부를, 자신이 하고 싶은 활동을 하기 위해 그는 수많은 편견과 싸우고 있는 중이다.

 

오지필름은  그의 선택이 자퇴가 되든 그렇지 않든, 그의 선택을 올곧이 지지하는 의미에서 그가 만드려는 작품을 기획/제작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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