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와 나의 거리
정슬아 문창현 / 35min / HDV
기획의도
대한민국의 성장하는 모든 20대는 그 누구보다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 서 있다.
대학이라는 또 다른 사회를 거쳐 사회에 내던져질 20대는 더 나은 미래, 나은 삶의 모습을 위해 많은 선택의 갈림길에서 방황도, 고민도 많이 해야한다. 하지만 돈을 많이 벌고, 잘리지 않고 오래 다닐 수 있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인생이 행복해지는 최고의 방법이라고 말하는 소위 기득권층이 지배하는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런 사회 속에서 20대 선택은 좌지우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창현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스스로 선택하였고, 슬아는 부모님과 주변인들에 의해 선택을 했다. 하지만, 이 둘은 사회가 만들어 놓은 틀 안에서 모양은 달랐지만 그 선택은 결코 다르지 않은 결과를 가져왔다. 바로, 선택을 했지만 어김없이 그들을 망설이게 만드는 것이다. 우리는 이 두 사람의 선택을 통해 그들을 망설이게 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자 한다. 그들의 선택은 진정 그들의 것일까? 선택을 했지만 망설이게 하는 것은 무엇인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선택을 해야하는 20대의 모습을 이야기 하고자 한다.
시놉시스
26살, 슬아와 창현은 그토록 원하던 다큐멘터리를 촬영하게 된다. 설렘과, 두려움으로 다큐멘터리를 선택한 이들은 처음 만들어보는 이 일이 쉽지만은 않다. 다큐를 기획하고, 주제를 선정하는 것부터 대략난감인 이들은 26살 동갑이라는 공통점을 시작으로 서로를 찍어보기로 한다.
이 둘은 다큐멘터리 연출을 하고 싶다. 하지만 하고 싶은 것, 좋아하는 것만으로는 세상이 녹록치 않다. 처음 기획단계부터 첩첩산중인 이들은 그들이 해왔던 선택들을 되짚어보게 됐고, 약학을 전공하기 까지, 오지필름을 선택하기까지 비슷한 것 같지만 전혀 다른 선택들을 해왔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들의 선택과 주변 사람들이 바라보는 그들의 선택을 들어본다.
자신이 해왔던 경험과 선택들에서 벗어나 새로운 환경에서 우여곡절을 거쳐 카메라를 들게 된 슬아는 깨세아카데미가 끝나면 다시 다큐멘터리를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과, 두려움이 무섭다. 반면, 이 작품을 찍어가면서 창현은 그토록 바랐던 다큐멘터리를 만들게 됐지만 불투명한 자신의 활동과 미래에 늘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그녀는 슬아처럼 학교 도서관으로 돌아가 책을 펴고, 공부를 해야 되지 않을까라는 의구심과 함께 다큐멘터리에 대한 고민을 놓지 못한다. 이들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어떤 선택을 계속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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