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16일 <밀양아리랑>이 개봉합니다.

2012년 6월 밀양에 처음 들어가 <밀양전>을 만들며 밀양투쟁을 알리고 연대를 이끌어내는데 일말의 역할을 했고, <밀양아리랑>을 통해 밀양싸움 의미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을 함께 이야기하고자합니다. <밀양아리랑> 배급위가 노력하고 있지만 19개 상영관에서만 관객과 만날 예정입니다. 평균을 내보니 하루에 12-3회 정도 상영하고, 그마저도 다음주가 되면 줄어들 예정입니다. 첫주 관객수가 오랜기간 상영 할 수 있는 가장 큰 힘입니다.

우리는 밀양주민들에게 큰 빗을 지고 있습니다. 밀양주민들의 희생이 아니었다면 고리 1호기는 수명연장으로 10년 이상 재가동 되었을 것입니다. 밀양투쟁으로 인해 밀실에 뭉쳐있던 핵 마피아를 비롯한 에너지마피아의 실체를 알게 되었고, 에너지민주주의를 위한 첫걸음을 겨우 뗐습니다. 언론들이 밀양을 왜곡하고 외면하면서 밀양 싸움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작년 6월 11일 지옥같은 행정대집행을 겪고도 탈송전탑 탈핵을 위해 전국을 누비고 계십니다. <밀양아리랑>은 주민들의 거침없는 행보에 여러분들도 함께 하길 바라며, 밀양을 알아가는 첫걸음이었으면 합니다. 극장에 많이많이 찾아주세요~~^^



<밀양아리랑> 극장 시간표 확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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