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오지필름이 워크샵을 다녀왔습니다~

 

세명이서 떠나는 두번째 워크샵!!

장소는 문대표가 정한 삼천포입니다.

일개감독은 페이스북에

'작년 계획을 제대로 실행하지 못한 것을 반성하고

2015년에는 삼천포로 빠지지 말자는 취지로 삼천포로 간다!'

는 정의를 내려주었습니다... ㅋ.ㅋ

 

우얏든동!

버스를 타고 삼천포로 출바~알!!! (스압주의, 사진위주)

 

흔들리는 오지인들(김작가는 입내밀지 말라고 한소리 듣고...)

 

남기기용 사진찍기 후에 바로 취침... 사진테러를 피하기 위해 옷을 뒤집어썼는데 좀 무섭네요.

 

공손히? 잠든 일개감독과 입으로 숨쉬는 중인 문대표.

 

삼천포 도착!

날이 조금 추웠지만 굉장히 청명한 날씨~

기분이 업되기 시작합니다>.<

걸어서 시장으로 이동~ 배가 고파옵니다.

 

 

 

용궁수산시장 입구의 문어님과 한컷!

 

 

항구에 들어찬 어선들

 

복불복으로 들어간 식당. 해물된장찌개며 반찬들이 푸짐하네요

 

열심히 게를 뜯는 문대표와 김작가

 

 

부른 배를 두드리며 근처 풍차언덕을 찾아갑니다.

생각보다는 작은 규모?에 쬐끔 실망~

그래도 날씨가 워낙 좋아서 기분은 좋았네요.

 

 

같이좀 가유...

 

 

친한척_1.jpg

 

 

영감님?모드로 한바퀴 둘러보고~

 

풍차 내부에서 바라본 삼천포 항구. 저 멀리 발전소가 보이네요.

 

빠질 수 없는 단체사진. 우린 왜 정상적인 사진이 없나...

 

 

왜 나(김작가)만 저러고 있나...

 

짧은 풍차언덕 산책?을 마치고 회의장소를 물색하러 떠납니다.

첫날은 정해진 숙소도, 회의장소도 없습니다.

즉흥적으로 찾아나서기!!

조금 걸어가니 대방진굴항 마을이란 곳이 나오네요.

처음 듣는 이름이었는데 군항이 있던 마을이었고

이순신 장군이 왜적의 눈을 피해 거북선을 숨겼던 곳이라고 하네요.

있는 줄도 몰랐던 곳을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니 반갑고 신기했습니다.

 

 

 

동네 할매에게 마을에 대해 물어보는 문대표

 

조금 더 들어가니 바닷가 앞에 꽤 큰 카페가 있더군요.

회의장소로 낙점!!

바로 들어갑니다~

 

 

카페 외부

 

회의를 시작합니다.

2014년 오지필름이 세웠던 계획들을 돌아보고,

활동들을 점검하고 긍정과 반성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의 활동내용과 오지의 활동들을 돌아보니...

정말 일을 많이 하긴 했더라구요.

그럼에도 남는 아쉬움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고. 긴 토론이 계속됩니다.

 

 

회의 회의 회의 회의가 답이다!

 

한참 떠들다 보니 어느덧 해가 넘어가고...

 

 

1부 회의를 끝내고,

마침 카페에서 함께 운영하는 숙박시설이 있어 거기서 묵기로 결정합니다.

묵을 곳도 정했으니..

회먹으러 갑시다~!!! 꺅!!!!!!!!!!!!!!!!!!!!!!!!

 

 

다정히? 걸어가는 세명.. 대부분 서로의 뒷통수를 보며 걸어간다는게 함정

 

배가 찢어지게? 먹었던 회... 많다 많다 하지만 다 먹고 매운탕까지 클리어!

 

술이 알딸딸~하게 취해서 숙소로 돌아가는 길.

청춘 코스프레?를 하며 가는 길에 있는 방파제로 갑니다.

신나서 사진찍고 숙소에서 먹으려던 술 한병을 땁니다~

술김에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올해도 힘내자, 잘하자로 마무으리!!

그러고 보니 벌써 햇수로 9년을 만났네요.

참 질기다면 질긴 인연. 저는 좋습니다요! (급고백...)

 

 

 

친한척_2.jpg (술이 되야 이런 발랄함이 터지는...)

 

친한척_3.jpg

 

얼굴 안보임_1.jpg

 

얼굴 안보임_2.jpg

 

 

숙소로 돌아와 고스톱한판~

1등에게 무려 3만원의 상품권이 걸려 있습니다!!

비장한 각오로 혈투?를 벌인 끝에 1등은 문대표가~

첫날은 이렇게 마무리 됩니다. 술먹느라 결국 2부 회의는 하지 못했다는....

 

 

첫끝발이 개끝발이었던 김작가와 술과 흥이 함께 오른 문대표

 

 

 

*****

둘째날!!

 

날씨는 더더 좋아지고~

 

문대표는 숙취로 힘이 들고...

 

 

숙소를 나와 창선도에 새로운 숙소로 이동.

짐을 풀고 두번째날 코스인 대방산을 향합니다.

이때부터 개고생 시작...

가벼운 트래킹으로 생각했던 대방산행은 지옥의? 등산코스가 되어 오지인 앞에 두둥!!!!

힘겹게 올라봅니다~

 

 

 

겨우 20분 남짓 오르고 죽기직전? 만난 풍경. 가슴이 뻥뚫리는 기분!!

 

우리 하나도 안힘들어요_1.jpg

우리 하나도 안힘들어요_2.jpg

 

우리 하나도 안힘들어요_3.jpg

 

 

우리 하나도 안힘들어요_4.jpg

 

 

 

우리 하나도 안힘들어요_4.jpg (전부 머리카락이...)

 

 

산행사진은 이걸로 끝!!!!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오지인의 저질체력도 문제였겠지요...

셋 다 체력 키우자고 급다짐하게 된 하루였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들른 절. 돌 던지며 불만 표하는 일개감독

 

마을로 내려가 늦은아침겸 늦은점심을 거의 마시다시피 먹고,

둘째날 미션을 시작합니다~

만원으로 오지를 위한 만찬만들기!!!

나름 준비를 해갔는데 마트에는 원하는 재료가 없고... 난감난감~

하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하라고 했지요.

또 한가득 장을 봐서 숙소로 돌아옵니다.

 

 

K팝스타도 보고~ 잠도 자며 체력충전 후,

미션 시작~!!

 

다정한? 일개감독과 문대표. 정말 오누이 같네요 ㅋㅋ

 

김작가가 준비한 나베와 문대표의 채소볶음!

 

일개감독의 된장찌개! 이 중에 하나를 선정하기로~

 

양이 많아서 김작가의 나베는 다음날 아침 메뉴로 넘겨두고

풍족한 저녁식사 후 문대표가 준비한 신년운세 보기!!

심심풀이로 보는 운세 재밌더군요.

화투를 가지고 점쳐보는 2015년도 있었는데

김작가는 모든 달이 괜찮은 걸로 결론이... 제발~~~

 

 

그리고 또 화투...

 

 

이렇게 둘째날도 마무리됩니다.

결국 회의는 첫째날 한게 전부지만.. 잘 먹고 잘 논걸로 만!족!

 

 

우리가 묵었던 둘째날 숙소. 싼가격에 잘 지냈습니다. 문대표 땡큐~

 

 

*****

셋째날이자 마지막날.

김작가는 일찍 일어나 숙소앞을 어슬렁~

 

 

일출

 

숙소 마당앞을 뛰댕기던 토끼님들

 

마지막 단체사진. 이건 별로 친해보이지 않네요.... 셀카봉이라도 들고갈껄

 

타이머 놓고 급하게 찍은 단체사진2. 역광에 나는 뭐하고 있는건지.. 아이고

 

오지필름의 워크샵은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계획했던 회의는 다 끝내지 못했지만 일상으로 돌아와 하기로 했어요.

 

문대표의 알찬 계획 덕분에 그래도 잘 놀다왔습니다.

저는 즐거웠어요~ 문대표와 일개감독도 즐거웠....겠......죠..........?

 

 

 

 

2015년, 오지필름 또다시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려요. ^.^

오지필름 아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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