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필름, 서울 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에 다녀왔습니다~

오지인에게 서울은 늘 생경한 곳이지만, 서독제를 갈 때만큼은 두근반, 세근반!

 

 

 

이번 서울독립영화제에는 일개감독의 <밀양전>이 특별장편부분에 초청되어 두번의 상영을 했는데요.

첫번째 상영날엔 밀양 희망버스가 있어 많은 분들이 오시지 못해 아쉬웠지만 ㅠ.ㅠ

 

두번째 상영날엔 꽤 많은 관객이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감독과의 대화가 마치 매일 했던 일인 냥, 일상인 듯,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술술 말을 이어가는 일개감독.

ㅎ.ㅎ

 

 

 

 

<밀양전> GV를 진행중인 일개감독. 많은 관객 밀양의 상황과 영화에 대해 질문을!

 

 

 

<밀양전>을 본 관객들의 제일 큰 관심사는

현재 밀양의 상황과 앞으로 일개감독이 들려줄 밀양의 이야기는 어떤 것인가였습니다.

 

일개감독의 자신의 생각과 계획을 차분히 들려주었는데요.

부산 사투리로 말했지만.. 다들 알아들으셨죠? ^^

 

<밀양전>이 조금 더 입소문이 나서

많은 분들과 함께 보고 밀양의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오지인들이 더 열심히 알려야 되겠죠 :-)

 

 

 

 

 

이번 서독제 역시 많은 작품들이 상영됐는데요.

 

영화와 다큐멘터리 모두 다양한 시선, 다양한 이야기들을 담아내고 있었는데요.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사람들이다보니 본능적으로? 생각하고 분석하고 마는 순간도 있었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이야기, 생각해야 되는 부분들이 어떻게 스크린 너머 우리에게 다가오는지

많이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결국은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의 시선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네요.

 

결코 쉽다고 할 순 없겠지만

오지는 또 뚜벅뚜벅 한걸음씩 걸어가며 진행중인 다큐멘터리들을 만들어나가자 다짐하네요.

 

내년은 서울독립영화제가 40주년을 맞이한다고 하는데!

매우매우 기대됩니다 어떤 영화들을 또 만날 수 있을지.

 

 

1년 열심히 살다보면, 그 날은 또 금방 다가오겠죠 !

 

 

서독제. 사랑합니다요~

 

 

수십번? 들락날랐하며 만났던 서독제 메인 이미지. 너무 예쁘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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