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가을 여러분께 인사드렸던 오지필름의 1+1 프로젝트를 기억하시나요?

펀딩21 사이트를 통해 오지필름에서 제작중인 두 다큐멘터리의 후원을 받았었는데요.

 

일개감독의 <밀양아리랑>과 문대표의 <고향의 봄>입니다.

설마 그새.. 잊진 않으셨죠?^^

 

 

오늘은 오지필름에게 마음 모아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리워드 물품을 폭풍 포장했습니다~

분류하고 포장하고 주소록을 붙이며 새삼 인터넷 쇼핑몰하시는 분들의 노고를

잠시나마 체험했습니다. ㅎ.ㅎ

 

하나하나 포장하고 주소를 체크하는 일이 보통일은 아니더라구요.

 

그 과정을 공개합니다~

 

 

 

밀양전 리플렛과 밀양의 이야기들이 담긴 책자. 그리고 귀여운 '할매가 간다' 뱃지 !

 

 

오지필름 로고로 스티커를 만들어 리워드 포장때 썼어요~ 예뻐서 뿌듯뿌듯 

 

 

밀양에서 공수해온 밤과 대추. 밤은 알이 엄청 굵고 대추에선 단내가 진동을~

 

 

노래들으며 밤 포장중인 일개감독. 사내?수공업 1.

 

 

밀양송전탑out! 메시지가 담긴 후드티를 개키는 웁스큐라. 사내?수공업 2.

 

 

 

어제 밑작업?을 해두고

오늘 오지인 네명이 붙어서 낑낑댄 덕에

하루만에 무사히 포장을 끝냈습니다.

 

내일이면 택배아저씨가 회수해서

전국으로 고고씽할거에요~

 

올해가 가기전에 받아보실 수 있을거에요 :-)

오지에서 준비한 작은 정성. 기쁘게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또 하나.

여러분과 함께 만드는 <밀양아리랑>과 <고향의 봄>의 제작현황을

살짝 공개합니다~

 

우선 일개감독의 <밀양아리랑>은 계속해서 촬영중에 있고요.

내년 9월에서 10월 완성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밀양아리랑>에 앞서 밀양의 상황을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한 다큐멘터리 <밀양전>을 완성해

공동체 상영을 진행중에 있습니다.

 

<밀양전>의 세 분의 할매를 통해 밀양을 알리고

이어지는 <밀양아리랑>으로 좀 더 땅에 대한 의미를 들여다 보고 에너지 민주주의로 가는 길에 대해

이야기 하려합니다.

<밀양아리랑>을 통해 새로운 인물, 새로운 이야기로

밀양의 깊은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하니 많은 기대 바랍니다.

 

할매들과 즐겁게, 때론 치열하게 생활하며 촬영하고 있는 일개감독을 응원해주세요~

 

 

 

 

지난 20일 밀양 할매들의 서울 상경투쟁이 있었습니다

서울 시청에서 밀양을 위해 모인 사람들을 담고 있는 일개감독

 

 

<밀양전>공동체 상영 후 감독과의 대화 시간을 갖는 중 (출처 : 생활기획공간 통 facebook)

 

 

 

 

다음으로 문대표의 <고향의 봄>입니다.

영주댐 건설로 사라져가는 마을의 모습과 그 속의 사람들 이야기를 담는 다큐멘터리인데요.

현재 마을사람들이 이주할 이주단지가 막 지어지기 시작했고,

문대표는 마을에 살고계신 큰아버지의 이야기와 함께

마을 사람들과 문대표의 이야기를 차근차근 담아내고 있습니다.

 

댐이 하루 아침에 금방 지어지고 물이 차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작업 속도가 빠르진 않지만

조금씩 마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는 문대표.

역시 많은 격려와 응원이 필요합니다~

 

 

아직  마을에 남아계신 금광2리 할머니의 빨간 조끼.

 

 

메주를 쑤기 위해 콩을 삶는 할매들. 여기서도 빨간 조끼가 돋보이네요^^;;

 

 

댐을 만들기 위한 공사가 진행중인 마을. 사라져 가는 것들. 그 속의 사람들.

 

 

 

 

일개감독과 문대표 모두 좋은 다큐멘터리 만들기 위해 애쓰고 있답니다.

여러분도 함께 영화를 만드는 마음으로

일개감독과 문대표의 행보를 지켜봐주세요~

 

 

조언과 격려도 잊지 마시고요.

 

 

그럼 언젠가, 또 두 감독의 제작일지를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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