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회 다큐, 싶다 

2015년 3월 31일 / 국도예술관







옥탑방 열기 Summer days in bloom 2012 

감독ㅣ고유정, 노은지ㅣ다큐멘터리ㅣ75분ㅣ


 




[줄거리]


HIV/AIDS 감염 이후 10년 만에 처음 열렬한 사랑을 하게 된 가브리엘,
그리고 10년 전 HIV/AIDS 감염 이후 자신의 삶이 끝났다고 말하는 그의 애인 두열.
두 사람은 옥탑방에서 함께 살기로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두열은 가브리엘과 말다툼을 하고 옥탑방을 나간다.
 




[기획의도]

사랑인 듯 아닌 듯, 옥탑방이라는 좁고 독립된 공간에서 동거하며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두 사람.

같은 아픔 속에서 다른 것들을 욕망하는 둘을 지켜보며 수많은 질문을 던졌다.
사랑할 수 있을까, 함께할 수 있을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다큐, 싶다 4회

2015년 2월 24일 / 국도예술관




가난뱅이의 역습 Counterattact 2012 

감독ㅣ주현숙ㅣ다큐멘터리ㅣ94분ㅣ

 

 

[줄거리]

서울 한복판 용산 해방촌에 집이 열렸다. 게스츠하우스(Guest's House) 빈집.

누구나 손님이고 주인인 곳,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게스츠하우스 빈집이 당신에게 묻는다. 

당신은 어떤 집에 사는가?

당신은 어떤 삶을 사는가?










3회 다큐, 싶다

2015년 1월 27일 / 국도예술관 





村,금가이 The village of silk river 2012 

감독ㅣ강세진ㅣ다큐멘터리ㅣ97분ㅣ

 

 

[줄거리]

몇 년 후에 수몰될 마을이 있다.

마을 뒷산 바로 앞에서 4대강 공사 중 하나인 영주댐 공사가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마음어른을 비롯한 마을 어르신들은 국책 사업이라는 이유로 제대로 된 싸움 한번 못 해 보고,

고향이 사라짐을 받아들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을의 이름이나마 유지하기 위해 다른 곳에서 마을을 만들려고 애쓴다.

장진수 씨는 댐 공사가 시작된다는 것을 알고 서울에서 귀향했다.

일방적으로 공사를 강행하는 수자원공사에 홀로 맞서서 대응하지만, 힘이 부치다.

그는 순응하는 마을 어르신들이 답답하지만, 안타깝다. 


 

[연출의도]

그동안 수많은 공사와 개발로 많은 마을들이 사라져갔다.

이는 도시 뿐 아니라 농촌도 마찬가지다.

농촌의 공사와 개발은 도시의 그것보다 더 감추어져 일어나고 더 폭력적이다.

피해자들의 상처는 도시의 그것만큼 아프다.

아니 어쩌면 더 심할지도 모른다.

피해자의 일생과 같은 크기의 것을 잃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이 작품은 해결책이나 해답을 제시해 주지 못할 수도 있다.

보는 사람이 작품 안의 현실을 마주할 수 있기를 바란다.





2회 다큐, 싶다

2014년 12월 30일 / 국도예술관





나와 나의거리 The distance of me and myself  2013 

감독ㅣ문창현ㅣ다큐멘터리ㅣ33분ㅣ

 

 

[줄거리]

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겠다고 활동을 시작했지만 2년 동안 만들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나를 찍게 됐다. 

무슨 얘기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내가 왜 2년 동안 다큐멘터리를 찍지 않았는지에 대한 물음을 시작했다.

나는 앞으로 내 길이 명확하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뭐가 그리도 망설여졌던 걸까?


 


[연출의도]

다큐멘터리 창작활동을 시작한 나는 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지만 만들지 않고 있었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그 이유를 이 영화를 통해 찾으려 한다. 

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다. 

다큐멘터리를 만드는 나에 대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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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자퇴하는 학생은 어디로 가면 됩니까! what do you want from me!  2012 

감독ㅣ한동혁ㅣ다큐멘터리ㅣ34분ㅣ



[줄거리]

학생의 개성은 고려하지 않고 대학진학만을 위해 공부해야 하는 학교에서 벗어나 내가 하고 싶은 공부를 하기 위해 나는 자퇴를 선택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주변 사람들의 우려와 걱정이 심하다. 겉멋이 들었다고 말하는 어른도 있고, 19살이면19살의 삶을 살아야 한다고 말하기도 하고, 나의 선택이 과연 내가  선택인지 다른 어른이 심어준 선택인지 의심하는 어른도 있다. 자퇴  새로운 삶을 제대로 시작하려고 하는 나는 벌써부터 흔들리기 시작한다.  자퇴하면  되는 거였나?


[연출의도]

대한민국에서 '자퇴'란 어떤 의미일까?

적어도 단순히 학교를 그만두는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을 것이다.

학벌이 계급을 상징하는 우리 현실 속에서 자퇴란 스스로 추락하는 것, 기회를 없애버리는 것 등으로 여겨진다.

대부분이 학교교육의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는 학교를 떠날 생각은 하지 못한다.

이런 2012년 대한민국에서 스스로 자퇴를 선택한 나는 카메라를 들고 나를 바라보는 세상의 시선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1회 다큐, 싶다 

2014년 11월 25일 / 국도예술관




술자리 다큐 ㅣ 공미연

2011/ 한국 / 다큐멘터리 / 86분


줄거리 

누구 못지않은 애주가인 감독은 술을 통해 한국사회를 음미해보기로 한다.

신앙인의 취중고해로 시작해 누구나 한번쯤 '술 때문에' 겪었을 실수담을 넘어

술자리는 2차 , 3차로 이어진다.

비워지는 잔을 따라 취하는 삶은 울고 웃으며 속내를 슬며시 드러낸다.

술로 풀어낸 인간군상도.








'영화의 도시 부산' 이라고는 하지만 독립영화를 보기엔 , 특히 독립다큐멘터리를 보기엔

쉽지 않은 곳이 부산입니다. 영화제가 타 지역에 비해 많이 있지만

한국독립다큐멘터리를 적극적으로 소개하진 않습니다.


현재 독립다큐멘터리는 한해 평균 100편 이상이 제작되고 있으나 개봉하지 않으면,

서울 외 지역에선 만나볼 수 없는게 현실입니다.

한국 사회의 이면과 사회의 현안의 진실을 다양한 시작으로 제시하는 독립다큐멘터리는

내용 뿐만 아니라 형식적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다큐싶다' 독립다큐멘터리 상영회는 흥미로운 한국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독립다큐멘터리를 관람하는 문화를 자리 잡게 하는 초석이 될 것 으로 기대합니다.

새로운 미학을 제시하는 다큐를 소개함으로써 독립다큐멘터리에 대한 흥미를 공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부산에서 독립다큐멘터리를 만드는 오지필름

부산 독립영화전용극장 국도예술관이 함께 

독립다큐멘터리 상영회 다큐,싶다 를 만들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오지필름 문대표입니다.
날씨가 많이 쌀쌀해 졌습니다.
금방 겨울이 올 것 같은 날씨에요.
일교차가 심한 요즘인데 감기 걸리지 않고 몸 건강하신가요?
일개감독의 <소성리>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연대로 2100여명의 관객들과
극장에서 함께 했습니다. 마음 보태주신 후원인 분들, 그리고 극장에서 소성리를 만난 관객분들, 무엇보다 농번기 열일 제쳐두고 관객들에게 소성리를 알리기 위해 한 걸음에 극장을 찾아주신 소성리주민분들께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소성리>는 공동체 상영이 여전히 진행중이니까요! 아직 보지 못한 분들이 있으면 주변분들과 함께 <소성리> 보시고, 끝나지 않은 한반도의 평화이야기 나눠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편지는 문대표가 만든 작품 <기프실> 상영 소식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서울, 광주, 전주, 부산에서 상영하게 되었는데요.
시간 되시는 분들은 극장을 찾아주시면 좋겠습니다.
극장에서 만나요 ^o^

 

10월 25일 목요일 오후 3시 서울노인영화제 충무로 대한극장 GV
11월 2일 금요일 오후 2시 전북독립영화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GV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1시 부산영화기획전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GV
11월 15일 목요일 오후 2시 광주여성영화제 광주독립영화관 GI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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