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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의 삶

<잔인한 계절> 수상 소식, 그리고 <나비와 바다>


제 8회 서울환경영화제에서 <잔인한 계절>이 한국환경영화 우수상을 수상했습니다~ㅎㅎ

많이 부족한데 심사위원이 잘 봐준 것 같아요.
환경미화원들과 제대로 연대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미안함이 큰 요즘... 수상을 계기로 더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그분들의 노동환경과 노동의 가치를 알았으면 합니다.

이틀 동안 다큐멘터리를 4편 봤습니다. 
슬픈피에로, 파이프, 비랄, 공성계...
다큐멘터리를 보는 동안 <나비와 바다> 구성안만 생각나더군요.
이젠 몸과 맘이 편집모드로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어떤 작품을 보든, 어떤 책을 읽든,  어떤 음악을 듣든  <나비와 바다>에 대입하게되네요.
21일 재년씨와 우영이형이 결혼했습니다.
두번의 촬영만 남은 시점에서 본격적으로 편집에 들어가려합니다.
떨리고 설렙니다.
바닥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해보렵니다.
7월 말 1차 완성본이 나올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의 격려와 비판 기다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