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4일.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주최한 신년회를 위해

오랜만에 다같이 서울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이 날 밀양에서 할매들이 서울로 상경해 밀양 송전탑 반대를 위한 행동을 하셨던 날이라

일개감독은 서울에서 만나기로 하고~

우리의 친구 KTX에 몸을 실었습니다.

 

 

 

이제는 도가튼 <밀양전>리플렛접기! 리플렛접기에 6mm테이프만한게 없습니다~ ㅋㅋㅋ

 

 

 

 홍대에서 만나 같이 저녁을 먹고 신년회 장소로 갑니다.

주인공 코스프레?를 한 바람에 조금 늦게 도착했네요.

 

안주로 나온 닭을 뜯으며 앉아있다보니 행사가 시작됩니다.

 

사실.. 오지필름은 2013년 한국독립영화협회에서 선정한

올해의 독립영화인이 되어 시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와~(짝짝짝)

 

그저 감사한 마음으로 앉아있다 오지필름이 호명되고!

늘 우리를 대신해 총대를 메는 문대표에게 당연히 소감을 미루는 바람에~

마이크를 잡은 문대표.

 

유창하게? 감사의 인사와 앞으로의 다짐을 말했습니다.

 

 

 

 

 

 

소감 말하는 문대표 (출처 : 시네마 달 트위터)

 

 

쑥쓰러워하며 박수치기 바빠 상 받는 모습을 놓쳤네요.. 아이구.

아무튼 정말 고맙습니다.

오지필름 2014년도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어떤 상이든 상 받의 기분이 좋네요~

^.^*

 

 

 

 

예쁜 상패 지금은 오지필름 문대표 자리 뒤에 예쁘게 서 있습니다

 

 

상 받고 신년회 오신분들 축하와 격려도 많이 받으며~

결국은 밤을 새고 새벽기차로 돌아왔습니다

 

일개감독은 촬영일정이 있어 서울에 남고..

 

기차에선 기절해버려 생각할 시간이 없었지만,

상패 보며 더 열심히 즐겁게 일해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한번, 고맙습니다!

오지필름의 2014년, 기대해주세요~

 

 

 

 

상 받은 후 강세진 감독님이 찍어주신 단체사진 (앞으로 한동안은 이렇게 넷이 사진찍기는 힘이 들겠죠...^^) 

 

상과 함께 주신 예쁜 꽃다발 점점 시들어서 불안했는데 물을 주니 다시 살아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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