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다방 로고. 그림은 오지와도 인연이 깊은 호랑이 출판사의 김현아님이 그려주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오지필름의 김작가, 문대표가 들려주는 

독립다큐멘터리에 대한 수다,

<독.다.방.>!!!

 

2014년 1월부터 부산MBC 라디오 시민세상에서 매월 마지막주 토요일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원래의 목표는 팟캐스트를 하는 것이었는데요.

작년 9월 방송분부터 팟캐스트 버전을 따로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봐야 수다가 좀 더 길어진 것일 수 있지만,

김작가와 문대표가 우리의 목소리로 우리의 생각을 

청취자 여러분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답니다.

<독다방>은 팟빵과 애플 아이튠즈에서 검색해서 들으실 수 있고요. 

한달에 한번 꼴로 업로드 됩니다.

 

 <독다방>에서 이야기한 다큐멘터리는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열리는 독립다큐멘터리 정기상영회 

<다큐, 싶다>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개봉하지 않은 다큐멘터리들을 소개하기 때문에 

상영회가 아니면 다큐멘터리를 보기가 어려운데요.

조금 슬픈 현실이긴 하지만 <독다방>듣고 <다큐, 싶다>오셔서 

오지인들과 함께 다큐멘터리 이야기 나눠요~


*** 








<독.다.방> 열 다섯번째 에피소드는 김진열 감독의 <나쁜나라> 입니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후 단원고의 희생자, 실종자 가족들이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해 전국을 뛰어다닙니다.

내 아이를 잃은 슬픔을 느낄 새도 없이 진실을 알리기 위해

고군분투한 부모들은 '나쁜나라'의 민낯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뼈아픈 성찰을 이어갑니다. 



대한민국역사의 가장 큰 아픔이자 부끄러움이 되어버린 '세월호 참사'

잊어버리고 외면하기를 강요하는 세상에서

절대 잊지 말아야할 진실과 가치를 위한 기록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이야기를 함께 나눴습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선 김작가의 독립영화 메모장을 대신해

루시드폴의 정규 7집 [누군가를 위한]의 타이틀곡 '아직, 있다'를 

함께 듣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포스팅으로 '아직, 있다'의 가사를 전합니다. 



(+) 아직, 있다 


친구들은 지금쯤 
어디에 있을까 
축 처진 어깨를 하고
교실에 있을까 

따뜻한 집으로
나 대신 돌아가줘
돌아가는 길에 
하늘만 한 번 봐줘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꽃들이 피던 날
난 지고 있었지만 
꽃은 지고 사라져도 
나는 아직 있어

손 흔드는 내가 보이니 
웃고 있는 내가 보이니 
나는 영원의 날개를 달고 
노란 나비가 되었어 

다시 봄이 오기 전 
약속 하나만 해주겠니 
친구야,
무너지지 말고 
살아내 주렴


****







http://pod.ssenhosting.com/rss/zziggo/zziggo.xml

http://pod.ssenhosting.com/rss/zziggo/zziggo.xml

http://pod.ssenhosting.com/rss/zziggo/zziggo.xml


링크를 클릭하면 독다방 에피소드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




+ Recent posts